LS마린솔루션, LS빌드윈 편입…구본규 대표 체제로

한예주 2024. 8. 19. 13: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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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S마린솔루션이 지중 케이블 공사에 주력하는 LS빌드윈을 자회사로 편입해 케이블 시공 사업 전문성을 강화한다.

LS마린솔루션은 19일 이사회를 열어 최대주주인 모회사 LS전선을 대상으로 한 제3자배정 유상증자 및 LS빌드윈 주식 양수 안건을 결의했다고 밝혔다.

LS빌드윈 지분 인수로 LS마린솔루션은 해저 및 지중 케이블 시공 역량을 모두 갖추게 됐다.

이와 함께 이날 구본규 LS전선 대표이사가 LS마린솔루션 사내이사로 선임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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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저·지중 케이블 시공 역량 통합

LS마린솔루션이 지중 케이블 공사에 주력하는 LS빌드윈을 자회사로 편입해 케이블 시공 사업 전문성을 강화한다. 대표이사는 구본규 LS전선 대표이사가 겸직할 예정이다.

LS마린솔루션은 19일 이사회를 열어 최대주주인 모회사 LS전선을 대상으로 한 제3자배정 유상증자 및 LS빌드윈 주식 양수 안건을 결의했다고 밝혔다. 양수 금액은 709억원이다.

이번 결의로 LS마린솔루션은 LS전선이 보유한 LS빌드윈 지분 100%를 현물출자로 전량 인수한다. LS빌드윈 지분 인수로 LS마린솔루션은 해저 및 지중 케이블 시공 역량을 모두 갖추게 됐다.

LS마린솔루션이 보유한 포설선 GL2030. [사진제공=LS마린솔루션]

LS마린솔루션 관계자는 "수직계열화를 통해 전문성과 효율성을 강화하고 원가 절감, 일관된 품질 유지, 시공 기간 단축 등 다양한 이점을 확보했다"며 "시공 사업을 통합 관리해 고객에게 원스톱 솔루션을 제공하고, 글로벌 시장에서 경쟁 우위를 더욱 강화할 수 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와 함께 이날 구본규 LS전선 대표이사가 LS마린솔루션 사내이사로 선임됐다. 구 대표는 오는 10월 주주총회 및 이사회를 거쳐 대표이사로 정식 취임한다.

회사 측은 "구 대표의 자회사 대표 겸직은 이번이 처음"이라며 "책임경영 강화를 위한 강한 의지를 담았다"고 말했다.

한예주 기자 dpwngks@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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