희망친구 기아대책, 캄보디아서 해외문화 체험 프로그램 ‘마이리얼비전트립’ 2기 전개
국내 최초의 국제구호개발 NGO 희망친구 기아대책(회장 최창남)은 보호 대상 아동 및 자립준비 청년을 위한 해외문화 체험 프로그램 ‘마이리얼비전트립’을 캄보디아 현지에서 성공적으로 실시했다고 19일 밝혔다.
‘마이리얼비전트립’은 보호 대상 아동과 자립준비 청년에게 해외문화 체험과 현지 봉사활동 등 다양한 경험을 제공하기 위해 마련된 프로그램으로 지난해에 이어 두 번째 시즌으로 진행했다. 이번 트립은 캄보디아 프놈펜에서 5박 6일간 진행했으며, 마이리얼멘토로 활동 중인 박상미 소장이 원정대의 단장으로 참여했다.
박 단장과 보호 대상 아동‧자립준비 청년 총 20명으로 구성된 ‘마이리얼비전트립’ 2기 단원들은 캄보디아 사업장인 유치원 및 고등학교를 찾아 양 국가의 전통놀이 및 시장 체험과 그림대회, 급식 배식 등 다양한 봉사활동을 진행했다. 또한 캄보디아의 유네스코 문화유산인 앙코르와트 및 수상마을을 방문해 문화활동 체험도 가졌다.
이번 활동에 참여한 자립준비 청년 단원은 “낯선 곳에서의 활동이 조금 걱정도 됐지만, 덥고 습한 날씨에도 단원 모두가 서로의 성장을 위해 열심히 참여하고 이끌어줬다”며 “현지 아이들의 순수한 눈망울이 가장 기억에 남는다. 이번 경험이 앞으로 미래를 그려나가는 원동력이 될 것 같다”고 말했다.
장소영 희망친구 기아대책 국내사업본부장은 “마이리얼비전트립의 새로운 도전과 성공적 경험이 아동과 청년들의 자신감을 향상시키고 자신의 가치를 발견할 수 있는 전환점이 되기를 바란다”며 “해외 현장의 특별한 경험이 더 큰 세상과 가치에 대한 시야를 갖추고 더 멋진 성장을 이어갈 수 있는 좋은 자양분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기아대책은 마이리얼비전트립 외에도 무연고 어린이를 지원하기 위한 ‘잇다’ 사업과 보호 종료 아동의 경제적 자립과 진로 설계를 지원하는 ‘나로서기’ 사업을 진행한다. 아동∙청년들의 마음 건강과 성장∙환경, 꿈∙자립을 체계적으로 지원하고 있다.
희망친구 기아대책은 국내 최초의 국제구호개발 NGO로, 1989년부터 국내외 빈곤 문제 해결에 앞장서 왔다. 기아대책은 경제적·사회적·정서적·영적 빈곤으로부터 고통받는 이웃의 회복과 자립을 위해 국내 복지·국제구호개발·사회적 경제 등 다양한 사업을 펼치고 있다. 현재 전 세계 40여 개국에 400여 명의 기대 봉사단을 파견해 활동하고 있다.
온라인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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