덕성여대 LUPIC 사업단, 캄보디아 왕립 농과대학 대상 초청 연수 실시

2024. 8. 19. 13:39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덕성여대 LUPIC 사업단 초청 연수

덕성여자대학교(총장 김건희) 글로벌교육ODA개발협력센터는 캄보디아 왕립 농과대학교(Royal University of Agriculture: RUA)를 대상으로 초청 연수를 실시하였다. 본 연수는 교육부 국제협력선도대학육성지원사업(Leading University Project for International Cooperation: LUPIC)의 일환으로 실시하였으며, 2024년 7월 8일부터 3주간 진행되었다. 참가자는 식품영양학과 교수들과 연구원으로 구성되어, ‘캄보디아 국민영양교육 및 연구역량강화’를 주제로 전문적인 지식과 기술 전수를 목표로 실시하였다.

이번 연수는 영양교육과 식품 영양성분분석 과정으로 구분하여 진행하였다. 영양교육과정에서는 만성질환관리, 생애 주기 별 영양교육 프로그램, 영양교육 도구 활용법, 영양 평가 방법, 식품위생관리에 대해 실습과 토론을 통해 캄보디아 영양문제 해결을 위한 방안을 도출했다. 또한, 식품 영양성분분석 과정에서는 캄보디아 국가표준식품성분DB 구축을 위한 주요 영양성분 분석법을 습득할 수 있도록 실험실습을 통해 지원했다. 덕성여대 컴퓨터공학과(박우창 교수)와 협업으로 개발 중인 ‘캄보디아 영양평가소프트웨어(NAS:Nutrition Assessment Software)’을 소개했으며, 이를 통해 캄보디아 국민의 영양상태를 과학적이고 체계적으로 평가할 수 있도록 활용할 계획이다.

김건희 덕성여자대학교 총장은 “덕성여자대학교는 62년간의 식품영양학과 운영 경험을 바탕으로 캄보디아 최초로 왕립 농과대학에 식품 영양학과를 개설하고, 식품영양 전문가 양성을 위한 교육 커리큘럼과 실험·실습실을 구축해 왔다. 덕성여자대학교와 캄보디아의 지속적인 협력으로 교육역량 강화와 영양개선에 기여하길 바란다.”며 초청 연수단을 환대했다.

캄보디아 왕립 농과대학 랏나호(Rathna HOR)학과장은 “캄보디아의 첫 식품영양학과 교수로서 식품영양 전문가를 양성하고, 국민 영양개선에 기여해야 할 책임감이 매우 크다. 특히 캄보디아는 식량안보 및 영양 국가 전략 NSFSN(2019-2023)을 통해 빈곤과 아동의 영양실조 문제, 도시와 농촌의 영양불균형, 도시화로 인한 영양섭취 습관의 변화, 늘어난 기대수명으로 인해 만성질환의 증가를 해결해야 할 주요 문제로 인식하고 있으며, 이를 국가경쟁력 확보에 필수적인 고급 인적자원 확충으로 해결하려 하고 있다. 이번 연수를 통해 배운 한국의 영양교육 정책과 만성질환 영양관리 프로그램을 캄보디아에 적용해 국민 영양개선에 힘쓰겠다”라고 감사를 표했다.

연수 참가자들은 이번 초청 연수를 통해 식품영양학에 대한 깊은 이해를 얻었으며, 캄보디아 왕립 농과대학교는 식품영양학과 운영에 필요한 기초를 다질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덕성여자대학교는 앞으로도 지속적인 협력을 통해 캄보디아 왕립 농과대학교의 식품영양학과 발전을 지원할 계획이다.

온라인 중앙일보

Copyright © 중앙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