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반기 코스피 상장사 영업익 100조 돌파…전년比 9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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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상반기 유가증권시장 12월 결산법인의 개별기준 영업이익이 59조 원으로 역대 최대치를 기록했다.
19일 한국거래소 발표한 '유가증권시장 12월 결산법인 2024 년상반기 결산실적' 자료에 따르면 상반기 결산법인의 개별기준 영업이익은 59조 2,325억 원을 기록했다.
삼성전자를 제외해도 상반기 결산법인 개별 매출액은 3.84% 소폭 증가, 영업이익과 순이익은 각각 122.08%, 58.57%로 전년 대비 큰 폭으로 증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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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결기준 영업이익도 100조 돌파
전년동기 대비 흑자기업 18개사↑
[한국경제TV 최민정 기자]
올해 상반기 유가증권시장 12월 결산법인의 개별기준 영업이익이 59조 원으로 역대 최대치를 기록했다. 연결 영업이익도 100조 원을 돌파했다.
19일 한국거래소 발표한 '유가증권시장 12월 결산법인 2024 년상반기 결산실적' 자료에 따르면 상반기 결산법인의 개별기준 영업이익은 59조 2,325억 원을 기록했다. 이는 전년(14조 9,091억 원) 대비 297.29% 증가한 수치이다. 연결기준 영업이익도 전년 동기(53조) 대비 91.43% 증가한 102조 9,903억 원으로 집계됐다.
삼성전자를 제외해도 상반기 결산법인 개별 매출액은 3.84% 소폭 증가, 영업이익과 순이익은 각각 122.08%, 58.57%로 전년 대비 큰 폭으로 증가했다. 코스피 상장사 실적을 집계할 때는 실적 비중이 큰 삼성전자를 제외한 실적을 별도로 집계한다. 삼성전자의 성적에 따라 전체 상장사 실적이 왜곡되는 현상이 발생하기 때문이다.
개별재무제표 기준 분석대상 709개사 중 반기순이익 흑자기업은 579개사, 81.66%로 전년동기 대비 흑자기업이 18개사 증가했다.
특히 상반기에 대다수의 업종에서 영업이익과 순이익이 증가했다. 전체 17개 업종 중 전기전자, 전기가스업 등 13개 업종에서 영업이익이 증가했다. 다만, 철강금속, 유통업 등 4개 업종에서는 영업이익이 감소했다.
금융업 41개사의 영업이익 및 순이익도 전년 대비 증가해 수익성이 개선됐다. 특히 보험, 금융지주의 영업이익이 각각 12%, 8% 증가했다.
최민정기자 choimj@wow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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