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인 폭행' 유명 래퍼, 산이였다…소속사 측 "드릴 말씀 없다"

현예슬 2024. 8. 19. 12: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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래퍼 산이. 뉴스1


폭행 혐의로 입건된 오디션 프로그램 '쇼미더머니' 출연 유명 래퍼가 산이(본명 정산·39)로 드러났다.

19일 서울 마포경찰서는 래퍼 산이를 특수폭행 혐의로 지난 17일 입건했다고 밝혔다.

산이는 지난달 28일 오후 8시 30분쯤 마포구의 한 공원 입구에서 행인에게 "자전거를 똑바로 끌고 가라"는 취지로 말하며 휴대전화를 이용해 폭행한 혐의를 받는다. 피해자는 눈 인근이 찢어지고 치아 일부가 손상된 것으로 전해졌다.

당시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은 현장에서 산이와 피해자를 상대로 기초 조사를 마친 뒤 귀가 조치했다. 이후 경찰은 산이를 불러 한 차례 조사를 진행했다.

경찰 관계자는 "필요에 따라 추가조사를 진행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편 산이의 소속사 측은 이와 관련해 뉴스1을 통해 "따로 드릴 말씀이 없다. 죄송하다"라는 입장을 밝혔다.

현예슬 기자 hyeon.yeseul@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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