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사 협조 뒷전…정몽규 KFA 회장, AFC 산하 위원회 부위원장 선출

김영건 2024. 8. 19. 10: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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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몽규 대한축구협회 회장이 아시아축구연맹(AFC) 산하 상설위원회 부위원장을 맡게 됐다.

대한축구협회(KFA)는 19일 "정 회장이 오는 2027년까지 AFC 회원협회위원회 부위원장을 맡는다"고 발표했다.

KFA에 따르면, AFC는 최근 공식서한을 보내 셰이크 살만 빈 에브라힘 알 칼리파 회장의 추대와 집행위원들의 승인을 통해 정몽규 회장을 회원협회위원회 부위원장에 선임한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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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몽규 대한축구협회 회장. KFA

정몽규 대한축구협회 회장이 아시아축구연맹(AFC) 산하 상설위원회 부위원장을 맡게 됐다.

대한축구협회(KFA)는 19일 “정 회장이 오는 2027년까지 AFC 회원협회위원회 부위원장을 맡는다”고 발표했다.

KFA에 따르면, AFC는 최근 공식서한을 보내 셰이크 살만 빈 에브라힘 알 칼리파 회장의 추대와 집행위원들의 승인을 통해 정몽규 회장을 회원협회위원회 부위원장에 선임한다고 전했다. 임기는 2027년까지다. 

해당 위원회는 16개 상설위원회 중 하나로, AFC와 회원국 협회의 관계 관련 사안을 모니터링하고 논의하는 위원회다. 현재는 하쳄 하이다르 레바논축구협회장이 위원장을 맡고 있다. 정 회장은 지난 5월 AFC 총회에서 AFC 최고 의결 기구인 집행위원회 위원으로 선출된 바 있다.

한편 KFA는 홍명보 감독 과정에서 여러 논란을 빚으며 문화체육관광부 감사를 받는 중이다. 이마저도 요청한 자료를 제때 보내지 않는 등 비협조적인 태도를 보이는 것으로 알려졌다. KFA는 지난 2월 일부 국회의원이 요청한 위르겐 클린스만 전 감독 관련 자료도 제출 거부한 바 있다.


김영건 기자 dudrjs@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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