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NK, 6위로 막차 탑승…PO 1라운드 T1-KT ‘대격돌’ [LCK]
김영건 2024. 8. 19. 10: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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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NK 피어엑스가 정규 리그 마지막 주에서 2패를 당했으나, DRX에 발목을 잡힌 광동 프릭스를 제치고 극적으로 플레이오프에 진출했다.
광동은 14일 T1에 1-2로 석패했고 BNK 또한 15일 한화생명에 0-2로 패하면서 플레이오프 티켓의 주인은 16일 광동과 DRX 대결에서 결정될 가능성이 매우 높아졌다.
7승11패가 된 광동 프릭스는 BNK 피어엑스가 T1에게 패배하더라도 1승 차이로 뒤처지면서 플레이오프 진출이 좌절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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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주 차 2패 당한 FOX, DRX 덕분에 6위로 합류
디플러스 기아, BNK 선택…PO 1R 대진 확정
BNK 피어엑스가 정규 리그 마지막 주에서 2패를 당했으나, DRX에 발목을 잡힌 광동 프릭스를 제치고 극적으로 플레이오프에 진출했다.
BNK는 지난 14일부터 18일까지 서울 종로구 롤파크 LCK 아레나에서 열린 ‘2024 LCK 서머’ 9주 차에서 2전 전패로 시즌 8승10패를 기록했다. 2연패에도 BNK는 7위 광동(7승11패)을 1경기 차로 제치고 플레이오프 막차에 탑승했다.
DRX가 바꾼 PO 진출팀
9주 차가 시작되기 전까지 플레이오프 진출 가능성이 있던 팀은 네 팀이었다. T1과 KT 롤스터의 플레이오프 진출 확률은 90%를 넘은 상황에서 6위 자리가 관건이었다. BNK와 광동 가운데 어떤 팀이 막차를 타느냐였다.
광동이 대진상 우위를 점했다. BNK는 한화생명e스포츠와 T1이라는 강팀과 대결해야 했던 반면, 광동은 플레이오프가 좌절된 DRX를 만나기에 자력 진출이 가능할 것이라는 예상이 지배적이었다.
뚜껑을 열어보니 DRX가 플레이오프 티켓의 주인을 결정짓는 ‘신의 손’이었다. 광동은 14일 T1에 1-2로 석패했고 BNK 또한 15일 한화생명에 0-2로 패하면서 플레이오프 티켓의 주인은 16일 광동과 DRX 대결에서 결정될 가능성이 매우 높아졌다. 이 경기에서 광동이 승리하고 BNK가 T1에 패배한다면 광동이 플레이오프에 올라가는 시나리오였다.
하지만 DRX는 광동의 꿈을 깨부쉈다. DRX는 세트 스코어 2-1로 광동 프릭스를 제압했다. 7승11패가 된 광동 프릭스는 BNK 피어엑스가 T1에게 패배하더라도 1승 차이로 뒤처지면서 플레이오프 진출이 좌절됐다. BNK는 2023 스프링 이후 세 시즌 만에 플레이오프 무대를 밟게 됐다.
DK, PO 1R 상대로 BNK 선택
정규 리그 3위를 차지하면서 플레이오프 1라운드 상대 선택권을 갖고 있는 디플러스 기아는 예상대로 BNK를 선택했다.
디플러스 기아는 BNK와 상대 전적에서 크게 앞서 있다. 21승5패로 압도적인 우위를 점한 디플러스 기아는 올해 정규 리그에서 열린 네 번의 대결 또한 4전 전승을 기록했다.
디플러스 기아가 BNK를 선택함으로써 T1과 KT 롤스터의 이동 통신사 맞대결도 성사됐다. T1과 KT는 올 시즌 2경기 모두 풀세트까지 가는 팽팽한 접전을 펼쳤다. T1 홈그라운드로 열린 1라운드는 KT가 승리했고, 2라운드는 T1이 1라운드 패배를 설욕했다.
김영건 기자 dudrjs@kukinews.com
디플러스 기아, BNK 선택…PO 1R 대진 확정
BNK 피어엑스가 정규 리그 마지막 주에서 2패를 당했으나, DRX에 발목을 잡힌 광동 프릭스를 제치고 극적으로 플레이오프에 진출했다.
BNK는 지난 14일부터 18일까지 서울 종로구 롤파크 LCK 아레나에서 열린 ‘2024 LCK 서머’ 9주 차에서 2전 전패로 시즌 8승10패를 기록했다. 2연패에도 BNK는 7위 광동(7승11패)을 1경기 차로 제치고 플레이오프 막차에 탑승했다.
DRX가 바꾼 PO 진출팀
9주 차가 시작되기 전까지 플레이오프 진출 가능성이 있던 팀은 네 팀이었다. T1과 KT 롤스터의 플레이오프 진출 확률은 90%를 넘은 상황에서 6위 자리가 관건이었다. BNK와 광동 가운데 어떤 팀이 막차를 타느냐였다.
광동이 대진상 우위를 점했다. BNK는 한화생명e스포츠와 T1이라는 강팀과 대결해야 했던 반면, 광동은 플레이오프가 좌절된 DRX를 만나기에 자력 진출이 가능할 것이라는 예상이 지배적이었다.
뚜껑을 열어보니 DRX가 플레이오프 티켓의 주인을 결정짓는 ‘신의 손’이었다. 광동은 14일 T1에 1-2로 석패했고 BNK 또한 15일 한화생명에 0-2로 패하면서 플레이오프 티켓의 주인은 16일 광동과 DRX 대결에서 결정될 가능성이 매우 높아졌다. 이 경기에서 광동이 승리하고 BNK가 T1에 패배한다면 광동이 플레이오프에 올라가는 시나리오였다.
하지만 DRX는 광동의 꿈을 깨부쉈다. DRX는 세트 스코어 2-1로 광동 프릭스를 제압했다. 7승11패가 된 광동 프릭스는 BNK 피어엑스가 T1에게 패배하더라도 1승 차이로 뒤처지면서 플레이오프 진출이 좌절됐다. BNK는 2023 스프링 이후 세 시즌 만에 플레이오프 무대를 밟게 됐다.
DK, PO 1R 상대로 BNK 선택
정규 리그 3위를 차지하면서 플레이오프 1라운드 상대 선택권을 갖고 있는 디플러스 기아는 예상대로 BNK를 선택했다.
디플러스 기아는 BNK와 상대 전적에서 크게 앞서 있다. 21승5패로 압도적인 우위를 점한 디플러스 기아는 올해 정규 리그에서 열린 네 번의 대결 또한 4전 전승을 기록했다.
디플러스 기아가 BNK를 선택함으로써 T1과 KT 롤스터의 이동 통신사 맞대결도 성사됐다. T1과 KT는 올 시즌 2경기 모두 풀세트까지 가는 팽팽한 접전을 펼쳤다. T1 홈그라운드로 열린 1라운드는 KT가 승리했고, 2라운드는 T1이 1라운드 패배를 설욕했다.
김영건 기자 dudrjs@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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