치매 앓는 참전용사 돈 수천만원 가로챈 70대 유공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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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가유공자 보훈시설에서 지내던 70대 유공자가 치매를 앓는 다른 유공자의 돈을 가로채 구속됐다.
경기 수원중부경찰서는 준사기 혐의로 보훈공단 수원보훈요양원 입소 국가유공자인 70대 A씨를 구속했다고 19일 밝혔다.
A씨는 2022년부터 최근까지 같은 보훈원 입소자 B씨 명의의 체크카드를 사용하는 등 B씨 돈 8600만원을 가로챈 혐의를 받는다.
보훈원 측이 A씨를 의심하고 경찰에 신고하면서 그의 범행이 드러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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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가유공자 보훈시설에서 지내던 70대 유공자가 치매를 앓는 다른 유공자의 돈을 가로채 구속됐다.
경기 수원중부경찰서는 준사기 혐의로 보훈공단 수원보훈요양원 입소 국가유공자인 70대 A씨를 구속했다고 19일 밝혔다.
A씨는 2022년부터 최근까지 같은 보훈원 입소자 B씨 명의의 체크카드를 사용하는 등 B씨 돈 8600만원을 가로챈 혐의를 받는다. 이들은 모두 베트남 참전 용사인 것으로 알려졌다.
A씨는 B씨가 가족이 없고 치매를 앓고 있다는 점을 이용해 그의 보호자를 자청하며 환심을 사는 방법으로 범행한 것으로 조사됐다. A씨는 B씨로부터 빼돌린 돈을 스포츠토토 등에 사용한 것으로 확인됐다.
보훈원 측이 A씨를 의심하고 경찰에 신고하면서 그의 범행이 드러났다.
경찰은 자세한 사건 경위를 조사하고 추가 피해자가 있는지 확인하기 위해 보훈원 입소자를 전수조사 할 예정이다.
성윤수 기자 tigris@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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