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 물류 플랫폼 ‘아르고’, 아마존 출신 정찬필 부사장 영입

글로벌 시장 최적화 물류 시스템 구축

글로벌 통합 물류 플랫폼 ‘아르고’의 운영사 테크타카는 글로벌 시장 경쟁력 확보를 위해 정찬필 전 베트남 티키(Tiki) 개발총괄 부사장을 수석 부사장으로 영입했다고 19일 밝혔다.

테크타카의 아르고는 주문부터 입출고, 배송, 재고 관리 등 복잡한 물류 과정을 디지털로 연결, e커머스 셀러에게 물류 데이터를 실시간으로 간편하게 관리할 수 있는 환경을 제공해준다. 정찬필 수석 부사장은 IBM, 삼성, 오라클 등을 거쳐 2016년 쿠팡의 물류 시스템 총괄을 맡아 로켓 배송의 전국적 확장을 주도했다. 이듬해 아마존에서 글로벌 시장 개척 프로젝트를 이끌며 아마존의 세계화를 위한 중추적인 역할을 했다.

정찬필 부사장

이후 정 부사장은 베트남 최대 e커머스인 티키에서 개발총괄 부사장을 역임, 현지에 최적화된 물류 및 빠른 배송 시스템을 구축한 바 있다. 테크타카는 정찬필 수석 부사장의 물류 관련 풍부한 경험과 전문성을 바탕으로 아르고의 기술력 향상과 경쟁력 확보에 집중할 계획이다.

정 부사장은 "뛰어난 IT 기술력을 바탕으로 e커머스 시장에서 가장 중요한 물류 문제를 해결해 나가는 테크타카의 성장에 확신을 갖고 합류를 결정했다"며 "글로벌 시장 입지를 강화하고 시장의 혁신을 선도하는 기업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철현 기자 kch@asia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