찾았다, 로드리 대체자! "인상적인 경기력의 코바치치 있으니 맨시티 DM 영입 필요없어" 현지 전문가 호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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맨체스터시티의 약점 중 하나였던 로드리 부재시 운영을 마테오 코바치치가 기대 이상으로 수행해주면서 이번 시즌에 대한 기대감을 높였다.
맨시티는 앞선 맨유전과 첼시전 모두 중앙 수비형 미드필더로 코바치치를 기용했다.
코바치치는 원래 맨시티 미드필더 중 경험이 풍부함에도 불구하고 중용받지 못하던 선수다.
30세 코바치치는 인테르밀란, 레알마드리드, 첼시에 이어 맨시티에 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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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풋볼리스트] 김정용 기자= 맨체스터시티의 약점 중 하나였던 로드리 부재시 운영을 마테오 코바치치가 기대 이상으로 수행해주면서 이번 시즌에 대한 기대감을 높였다.
19일(한국시간) 영국 런던의 스탬퍼드 브리지에서 2024-2025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PL) 1라운드를 치른 맨체스터시티가 홈팀 첼시에 2-0 승리를 거뒀다.
맨시티 주전 스트라이커 엘링 홀란이 전반 18분 만에 구단의 시즌 첫 골을 터뜨리며 이번 시즌 득점왕 경쟁을 시작했다. 후반 39분에는 코바치치가 직접 드리블 후 중거리 슛을 꽂아넣으며 승리에 쐐기를 박았다.
이로써 맨시티는 아직까지 경기력이 완벽하지 못함에도 불구하고 앞선 커뮤니티실드에서 맨체스터유나이티드와 1-1 무승부 후 7PK6 승리로 우승한 데 이어 첼시전 승리까지 괜찮은 흐름을 보이고 있다.
맨시티는 앞선 맨유전과 첼시전 모두 중앙 수비형 미드필더로 코바치치를 기용했다. 코바치치는 원래 맨시티 미드필더 중 경험이 풍부함에도 불구하고 중용받지 못하던 선수다. 첼시전에서 패스 성공률 95%, 드리블 성공 2회를 기록했다. 수비 측면에서 공 탈취를 무려 6회 성공시키며 경기 최다 수치를 남겼고 가로채기도 2회 기록하는 등 성실했다. 골은 덤이었다.
이런 활약을 본 스타 미드필더 출신 'BBC' 해설가 대니 머피는 맨시티가 로드리의 대체자를 찾을 필요 없이 경험 많은 코바치치의 출장을 늘려도 될 거라고 호평했다.
로드리는 맨시티와 스페인 대표팀에서 가장 중요한 선수로 꼽힌다. 수비형 미드필더로서 수비진 보호, 빌드업, 직접 올라가 골을 터뜨리는 능력을 고루 갖췄다. 지난 시즌 PL에서 무려 8골 9도움을 기록했다. 펩 과르디올라 감독이 로드리를 빼지 않고 너무 큰 부담을 주는 점이 현지에서도 매주 화제를 모을 정도로 중요했다.
코바치치가 맨시티 이적 직후 보였던 미숙한 모습과 달리, 과르디올라 감독의 전술에 한결 적응한 모습을 보여준다면 구단의 선수단 운용에 큰 힘이 된다. 30세 코바치치는 인테르밀란, 레알마드리드, 첼시에 이어 맨시티에 왔다. 화려한 경력을 쌓을 수 있었던 건 공을 잡고 직접 드리블하는 능력 등 몇몇 재주가 눈에 띄었기 때문이지만 정작 미드필더에게 가장 중요한 경기 운영은 늘 아쉬웠다. 30세가 된 코바치치가 한결 원숙한 플레이를 보여줄지 기대된다.
사진= 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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