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첼로티, '음바페 스페인 데뷔전' 무승부에 깊어지는 고민 "질 수도 있는 경기였어, 공수균형 찾아야 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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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를로 안첼로티 레알마드리드 감독이 리그 개막전에서 승리를 놓쳤다.
경기 후 현지 매체들과 기자회견을 가진 안첼로티 감독은 "만족할 수 없다. 더 잘할 수 있었기 때문이다. 더 나은 자세를 보여줘야 한다"며 선수들의 집중력 부족을 꼬집었다.
안첼로티 감독은 26일 열리는 시즌 첫 홈 경기까지 새로운 조합을 짜기 위해 고심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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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풋볼리스트] 김정용 기자= 카를로 안첼로티 레알마드리드 감독이 리그 개막전에서 승리를 놓쳤다. 공수 균형에 대한 고민이 깊어졌다.
19일(한국시간) 스페인 마요르카의 에스타디 마요르카 손 모시에서 2024-2025 스페인 라리가 1라운드를 가진 마요르카와 레알이 1-1 무승부를 거뒀다. 두 팀은 승점 1점씩 나눠가지면서 리그 개막전을 마쳤다.
레알은 경기 초반 잠깐 압도하는 듯 보이다가 곧 비효율의 수렁에 빠졌다. 종료 시점의 슛 횟수는 마요르카 12회, 레알 13회로 두 팀이 비슷했다. 유효슛은 5회 대 5회로 동등했다. 레알이 비니시우스 주니오르의 도움을 받은 호드리구의 골로 앞서갔지만, 마요르카가 베다드 무리치에게 전달하는 단순한 공격루트를 막지 못해 실점했다.
레알은 지난 15일 치른 시즌 첫 공식전 유럽축구연맹(UEFA) 슈퍼컵에서 아탈란타를 2-0으로 꺾으며 기분 좋게 출범했다. 영입된 슈퍼스타 킬리안 음바페가 그날 골을 터뜨리면서 벌써부터 팀원들과 조화를 이룬 듯 보였다. 하지만 그 조화는 바로 다음 경기에서 깨지고 말았다.
경기 후 현지 매체들과 기자회견을 가진 안첼로티 감독은 "만족할 수 없다. 더 잘할 수 있었기 때문이다. 더 나은 자세를 보여줘야 한다"며 선수들의 집중력 부족을 꼬집었다.
선수 탓을 하기보다는 자신의 전술을 더 가다듬겠다고 했다. "하지만 변명은 하지 않겠다. 공수균형을 잃으면서 질 수도 있는 경기였다. 이 경기에서 많은 걸 배울 수 있을 것이다. 우리 팀의 문제점이 뭔지 아주 선명하게 보여준 경기였다"라고 말했다.
레알은 지난 시즌보다 공격적인 전술로 바뀐 상태다. 지난 시즌에는 4-3-1-2 포메이션에 가까웠고, 투톱 아래 공격형 미드필더 주드 벨링엄이 배치됐다. 여기서 중앙 미드필더 한 명을 줄이고 공격수 음바페를 넣은 게 이번 시즌 기본 전형이다. 4-3-3 포메이션에서 벨링엄은 중앙 미드필더로 후방 배치됐다.
안첼로티 감독은 선수들의 자유로운 움직임이 상대를 충분히 교란할 수 있으며, 모든 선수가 수비가담도 잘 해주므로 문제가 없을 거라고 생각한 듯하다. 그러나 레알 공격진들이 하나같이 왼쪽에서 뛰는 걸 선호하다보니 포지션이 쏠리는 현상이 나타났다. 상대의 단순한 공격루트를 제어하기도 힘들었다.
안첼로티 감독은 26일 열리는 시즌 첫 홈 경기까지 새로운 조합을 짜기 위해 고심할 것으로 보인다.
사진= 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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