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필]짐 켈러 텐스토렌트 CEO

김형민 2024. 8. 19. 08: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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짐 켈러 텐스토렌트 최고경영자(CEO)는 반도체 설계 분야에서 '자타공인' 전설로 통한다.

켈러 CEO는 미국 펜실베이니아 주립대에서 전기공학 학사를 졸업하고 엔지니어가 된 후 세계적인 기업들에서 요직을 거치며 자신의 능력을 과시했다.

2020년 6월 인텔을 퇴사한 켈러 CEO는 넉 달 뒤 캐나다 인공지능(AI) 칩 스타트업 '텐스토렌트'의 CTO가 됐다.

지난해 1월부터는 CEO로 보직을 변경하고 기업 전반을 이끌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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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타공인 '반도체의 전설'·'천재 엔지니어'
AMD·인텔·애플·테슬라 등서 요직 거쳐

짐 켈러 텐스토렌트 최고경영자(CEO)는 반도체 설계 분야에서 '자타공인' 전설로 통한다. IT 업계에선 그를 '천재 엔지니어'로 부르기도 한다.

짐 켈러 텐스토렌트 CEO

켈러 CEO는 미국 펜실베이니아 주립대에서 전기공학 학사를 졸업하고 엔지니어가 된 후 세계적인 기업들에서 요직을 거치며 자신의 능력을 과시했다. 그가 만든 반도체 칩들은 해당 기업들의 명성을 널리 알리고 위상을 키웠다. AMD에선 수석설계자(1998~1999), 부사장(2012~2015)으로 일하며 '해머 아키텍처(애슬론)' '젠 아키텍처(라이젠)' 시리즈를 탄생시켰다. 이들 제품을 앞세운 AMD는 당시 시장 선두주자로 꼽히던 인텔을 위협할 경쟁자로 발돋움했다. 애플(2008~2012)에선 스마트폰의 두뇌로 불리는 모바일 애플리케이션(앱) 프로세서(AP) A4, A5를 만들어냈다. 테슬라(2016~2018)에선 자율주행 칩 '하드웨어(HW)3'를 만들어 완전자율주행(FSD) 기술의 기틀을 마련했다. 이후 2018~2020년 인텔에서 수석부사장으로 일하기도 했다.

2020년 6월 인텔을 퇴사한 켈러 CEO는 넉 달 뒤 캐나다 인공지능(AI) 칩 스타트업 '텐스토렌트'의 CTO가 됐다. 지난해 1월부터는 CEO로 보직을 변경하고 기업 전반을 이끌고 있다. 텐스토렌트는 AI 칩을 개발하는 팹리스, 스타트업 기업이다. 2016년 설립됐고 캐나다 토론토에 본사를 두고 있다. 미국, 영국, 일본, 인도, 세르비아 등에 지사가 있다. 주로 AI 프로세서를 개발하고 반도체 설계가 강점이며 최근에는 RISC-V 중심으로 솔루션 및 IP 라이선스를 기업들에 제공하고 있다.

*짐 켈러 주요 프로필

국적 : 미국

나이 : 66세

직업 : 엔지니어, CEO(텐스토렌트)

경력 : AMD 수석설계자(1998~1999)

SiByte 수석설계자(1999~2000)

브로드컴 수석설계자(2000~2004)

P.A. Semi 부사장(2004~2008)

애플 부사장(2008~2012)

AMD 부사장(2012~2015)

테슬라 부사장(2016~2018)

인텔 시니어부사장(2018~2020)

텐스토렌트 CTO(2020~2023)

텐스토렌트 CEO(2023~)

김형민 기자 khm193@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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