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엄마친구아들' 정해인♥정소민, 옆집살이 시작…학창 시절 서로 설렘 느꼈다 [전일야화]

이이진 기자 2024. 8. 19. 0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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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스포츠뉴스 이이진 기자) '엄마친구아들' 정해인과 정소민이 옆집살이를 시작했다.

18일 방송된 tvN 새 토일드라마 '엄마친구아들' 2회에서는 최승효(정해인 분)와 배석류(정소민)가 옆집에서 살게 된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배석류는 미국에서 결혼을 준비하던 중 파혼과 퇴사를 동시에 하고 귀국했다. 배석류는 끝내 나미숙(박지영)과 다퉜고, 박지영은 "나는 내 인생 아무리 거지 같아도 내 복이 다 너한테 갔다 생각하면 아깝지 않았어. 근데 너 어떻게 내 발 등을 찍어? 네가 어떻게 내 등에 비수를 꽂아? 그래. 나 너 꼴도 보기 싫어. 온종일 자빠져 자고 실없이 쳐 웃기나 하고"라며 막말했다.

배석류는 "얼마나 못 잤으면 저럴까. 그런 생각은 안 들어? 얼마나 웃을 일이 없었으면 쟤가 저럴까. 그런 생각은 안 해? 엄마. 나 힘들어서 왔어. 나 그동안 진짜 열심히 했잖아. 그러니까 그냥 좀 쉬어라. 고생했다. 그렇게 좀 말해주면 안 돼?"라며 발끈했다.

나미숙은 "알아. 너 고생한 거 내가 알고 하늘이 알아. 그래서 그래. 그렇게 어렵게 이룬 거 다 내팽개치겠다는데 내가 어떻게 그냥 둬. 네가 얼마나 큰 자랑인데"라며 쏘아붙였고, 배석류는 "나는 왜 항상 엄마의 자랑이어야 돼. 가끔은 흠이어도 엄마 자식인 걸로는 안 돼? 내가 왜 엄마 인생 포장지가 되어줘야 하는데"라며 서운함을 토로했다.

배석류는 자리를 박차고 나갔고, 이때 최승효가 집 앞에 서 있었다. 최승효는 우연히 나미숙과 배석류의 대화를 엿들었고, 배석류를 쫓아갔다.

배석류는 추억을 이야기하며 과장되게 웃었고, 최승효는 "하나만 해. 억지로 웃지 말고 그냥 하나만 하라고"라며 못박았다. 배석류는 끝내 오열했고, "너 아까 다 들었지. 짜증 나. 못 들은 걸로 해"라며 당부했다.

최승효는 "못 본 걸로도 할게"라며 안심시켰고, 배석류는 "우리 엄마 나 미워한다?"라며 털어놨다. 최승효는 "너도 지금 이모 미워하잖아"라며 밝혔고, 배석류는 "진짜 한심하지 않냐? 이 나이 먹고 아직도 엄마가 밉다는 게"라며 속상해했다.

최승효는 "너 그거 아냐? 저 달이 지구에 달려 있는 것처럼 미움에도 위성이 있다는 거. 내가 누군가한테 기대하는 마음, 믿고 싶은 마음, 아끼는 마음 그런 게 세트야. 근데 걔들이 궤도를 이탈하거나 역행하면 그때 미워지는 거지. 애초에 마음이 없으면 밉지도 않아"라며 다독였다.

또 나미숙은 배석류에게 방을 만들어주기 위해 최승효에게 전화를 걸었다. 최승효는 직접 배석류의 방을 꾸몄고, 달라진 방을 본 배석류는 배석류는 깜짝 놀랐다. 배석류는 나미숙과 자연스럽게 화해했다.

더 나아가 배석류는 최승효가 천장에 붙여놓은 야광 별 모양의 스티커를 보고 학창 시절을 떠올렸다. 배석류는 최승효와 통화했고, "너 천장에 별 뭐냐? 디테일 진짜. 어떻게 천장에 별을 똑같이 붙일 생각을 했어? 너 내 방에다 무슨 마법 부렸냐?"라며 감탄했다.

최승효는 "시간을 되돌렸지. 방송반 선배한테 고백 편지 쓰던 책상. 까이고 밤새 울던 침대. 하이킥 하던 이불까지. 네 흑역사를 한번 재현해 봤어"라며 자랑했다.

최승효는 "나도 부탁인데 앞으로 방에 커튼을 좀 잘 쳐줬으면 좋겠네"라며 전했고, 옆집에서 배석류의 방을 바라보고 있었다.

배석류는 커튼을 걷고 최승효와 마주 봤고, 최승효는 "창문을 열었을 때 이런 흉물스러운 뷰를 보고 싶지 않거든. 머리띠로 올백 한 너의 민낯 같은 거"라며 짓궂게 장난을 쳤다.

배석류는 "근데 이제 네가 거기서 나 볼 일이 뭐가 있어? 너 이제 거기서 안 살잖아"라며 의아해했고, 최승효는 "나 이사 왔어. 나도 이제 여기 산다고"라며 선언했다.

그뿐만 아니라 최승효와 배석류가 고등학교 시절 서로에게 두근거림을 느낀 적이 있었다는 사실이 밝혀져 궁금증을 불러일으켰다.

사진 = tvN 방송 화면

이이진 기자 leeeejin@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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