켑카 통산 5승…‘내가 LIV 골프 최강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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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이저 사냥꾼' 브룩스 켑카(미국)가 LIV 골프에서 우승 트로피를 추가했다.
18일(현지시간) 미국 웨스트버지니아주 화이트 설퍼 스프링스의 올드 화이트 앳 그린브라이어(파70·7209야드)에서 열린 LIV 골프 그린브라이어(총상금 2500만 달러) 최종 3라운드에서 7언더파를 작성해 욘 람(스페인)과 동타(19언더파 191타)를 이룬 뒤 18번 홀(파3)에서 이어진 연장 첫 번째 홀에서 '우승 파'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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싱가포르 이후 3개월 만에 올해 2승째
디섐보와 대니 리 공동 15위, 앤서니 김 36위
‘메이저 사냥꾼’ 브룩스 켑카(미국)가 LIV 골프에서 우승 트로피를 추가했다.
18일(현지시간) 미국 웨스트버지니아주 화이트 설퍼 스프링스의 올드 화이트 앳 그린브라이어(파70·7209야드)에서 열린 LIV 골프 그린브라이어(총상금 2500만 달러) 최종 3라운드에서 7언더파를 작성해 욘 람(스페인)과 동타(19언더파 191타)를 이룬 뒤 18번 홀(파3)에서 이어진 연장 첫 번째 홀에서 ‘우승 파’를 기록했다. 지난 5월 LIV 골프 싱가포르 이후 3개월 만에 시즌 2승째이자 통산 5승째, 우승 상금은 400만 달러(약 54억원)다.
켑카는 2타 차 공동 2위에서 출발해 보기 없이 버디만 7개를 쓸어 담았다. 전반에 1, 3, 4, 7번 홀 버디로 4타를 줄인 뒤 후반엔 12~14번 홀 3연속 버디의 몰아치기 능력을 과시했다. 그는 미국프로골프(PGA)투어에서 통산 9승 중 메이저 대회에서 5승을 쌓은 ‘빅 매치’ 강자다.
2타 차 선두로 출발했던 람은 5타를 줄이며 선전했지만 켑카의 상승세에 발목이 잡혔다. 지난달 영국 로체스터 이후 2개 대회 연속 우승의 기회도 놓쳤다. ‘헐크’ 브라이슨 디섐보(미국)와 대니 리(뉴질랜드) 공동 15위(11언더파 199타), 앤서니 김 36위(6언더파 204타), 케빈 나(이상 미국)는 49위(2언더파 208타)로 대회를 마쳤다.
노우래 기자 golfman@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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