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사기로에 선 ‘신흥국 90개국’! 中 ‘구제금융설’과 IMF ‘부도설’…中에서 돈 빼라. [한상춘의 지금세계는]

김채은 2024. 8. 19. 07: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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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들어 IMF와 관련한 다양한 얘기들이 들리는데요.

IMF가 종전만 못하다는 평가가 나오면서 중국에 구제금융 신청이 몰리고 있다고 합니다.

문제는 과다한 부채에 시달려 왔던 중국도 구제금융을 신청해야 할 정도로 신용경색이 심하다고 하는데요.

Q. IMF 구제금융 신청설이 나돌 정도로 중국의 외화난은 심각한 것 같은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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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경제TV 김채은 PD]
요즘 들어 IMF와 관련한 다양한 얘기들이 들리는데요. IMF가 종전만 못하다는 평가가 나오면서 중국에 구제금융 신청이 몰리고 있다고 합니다. 문제는 과다한 부채에 시달려 왔던 중국도 구제금융을 신청해야 할 정도로 신용경색이 심하다고 하는데요. 그래서 오늘은 미국을 비롯한 선진국 얘기만 집중하느라 뒷전으로 밀렸던 신흥국 얘기를 오랜만에 알아보겠습니다. 도움 말씀에 한국경제신문, 한상춘 논설위원 나와 계십니다.

Q. 딱 2주 전이었습니다. 마치 붕괴될 것같았던 미 증시가 지난주에는 최고의 한주를 보내지 않았습니까?

- 美 3대 지수, 지난주 4거래일 연속 상승 ‘기염’

- S&P500과 나스닥 지수, 최근 7거래일 상승

- 나스닥 지수, 지난주만 5.3 급등

- 8.5 쇼크의 핵심 대상, M7 등 빅테크 주가 정상화

- 금값, 2500달러 넘으면서 ‘사상 최고’ 기록

- 안전자산 축소…'최후의 보루' IMF와 美·中 부도설

- '국제 원자재, 슈퍼사이클 종료됐다'…무슨 근거?

- 선진국 위주 금융시장 재편, 신흥국은 뒷전에?

Q. 말씀대로 신흥국은 요즘 잘 거론되지 않았는데요. 최근 들어 신흥국들의 자금 사정이 어려워 IMF에 구제금융을 신청하는 국가들이 많아지고 있지 않습니까?

- 2008년 서브프라임 모기지 사태發 금융위기

- 신흥국, 저금리 악용…앞다퉈 달러 채권 발행

- IIF, 신흥국 달러 부채 2조 7000억 달러 발표

- 달러 부채 이외에 유로 부채도 만만치 않아

- 신흥국 자금 조달, 10년 이상 장기채 활용

- IIF, 신흥국 달러 부채 2조 7000억 달러 발표

- 2020년~2025년까지 매년 4000억 달러 상환

- 신흥국 자금 이탈 가세…IMF에 구제금융 신청

Q. 신흥국들이 금융위기 당시 조달했던 달러 부채 만기가 돌아올 때마다 IMF에 구제금융을 신청하는 국가가 늘아나지 않았습니까?

- 2013년 제네바 리포트, 피케티의 자본론보다 주목

- 2016년부터 IMF도 신흥국에 부채 위기 경고

- 2013년 버냉키 출구전략 언급 이후 ‘1차 긴축발작’

- JP모간, 구F5국 중심으로 금융시장 대혼란

- 구F5국, 인도·인니·남아공·터키·브라질

- 2015년, 연준의 첫 금리인상 전후 ‘2차 긴축발작’

- 골드만삭스, 신F5국 중심으로 금융시장 혼란

- 신F5국, 멕시코·인니·남아공·터키·콜롬비아

- 2022년 美 금리인상 이후, ‘3차 긴축발작’ 시달려

- 피벗 지연 영향…신흥국 “어디든 돈 빌리러 가자”

Q. IMF의 구제금융은 신청하면 다 받을 수 있는 건가요?

- IMF, 2차 대전 이후 국제금융시장 안정 위해 설립

- gold transit(특별쿼터), 금융불안시 ‘수시 인출’

- credit transit(일반쿼터), IMF 이사회 결정 필요

- IMF, 구제금융 신청 늘어난 1990년대 이후 균열

- great divergence+달러 강세…美로 자금 유입

- 중남미 외채위기·아시아 외환위기 잇달아 발생

- 재원 부족 시달리면, 최대 쿼터국인 미국이 확충

Q. 미국이 재원을 확충해주지 않으면 IMF도 어려워질 수밖에 없다는 건데 그동안 미국이 재원을 보충해 주지 않을 경우 어떻게 해결해 왔는지 그 부분도 말씀해 주시지요.

- IMF, 1990년 이후부터 ‘재원 부족’ 우려

- 일본 등과 같은 자본 잉여국으로부터 대출

- 잃어버린 30년…日도 국가채무비율 270

- 트럼프 이후 美 ‘미온적 태도’…재원 확충 난항

- 재원 고갈 위기, IMF 부도설이 계속 고개

- 최후의 수단, IMF 자체 신용으로 채권 발행 검토

- 신흥국, 구제금융 대처하려면 2.5조 달러 필요

Q. IMF가 부도가 난다는 건, 그 무엇보다 큰 일인데요. 그래서인지 전임 라가르드 총재 이어 게오르기에바 총재도 중국에 자꾸 다가서는 모습을 보이지 않았습니까?

- 라가르드, 중국에 다가가 ‘트럼프와 불화설’

- 中, 부채 비율 10년 만에 160→300 상회

- 채권시장 디폴트액, 2017년 이후 갈수록 증가

- 中, 돈맥경화 심각…시진핑 ‘7:3’ 고수 포기

- 보유한 美 국채 매각, 최근 7500억 달러 붕괴

- 中, IMF에 구제금융설 나돌 정도로 신용경색

- ‘시진핑 건강 이상설’ 등장…“서둘러 中에서 돈 빼라”

Q. IMF 구제금융 신청설이 나돌 정도로 중국의 외화난은 심각한 것 같은데요. 중국이 구제금융을 신청하는 국가를 대상으로 일명 고리대금업해 비난을 받고 있지 않습니까?

- 시진핑, 세력 확장 차원에서 ‘일대일로’ 추진

- AIIB 설립·일대일로 계획→실크로드와 해상 개척

- 참여국, 초기 53개국→작년 말 기준 90개국 상회

- 파키스탄·스리랑카 등은 IMF 구제금융 필요

- 美와의 갈등…中의 최후 안전변 역할 중요

- 中 돈맥경화 심각, 일대일로 참가국 간 갈등

- 中, 일대일로 참가국 대상으로 고리대금업 ‘눈살’

Q. 美·中 마찰 장기화에 따라 국제금융시장 안전변으로 역할이 제한된다면 IMF도 이제는 변신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높지 않습니까?

- 아시아 위기 이후 ‘IMF 개혁론’ 꾸준히 제기

- 美 쿼터 하향 조정, 재원 문제로 추진 지연

- IMF의 역할 분담론, ADB와 EBRD 역할 강화

- 트럼프, IMF 비협조로 IMF의 분권화론 제기

- 유럽, 트로이카 방식과 EMF를 별도로 설립

- 시진핑 정부, 중국판 IMF인 ‘CRA’ 설립 추진

- 회원국, 자체적인 외환보유 확충 ‘중요한 과제’

- 韓 외환보유액, 1선과 2선 포함 5400억 달러

지금까지 한국경제신문사의 한상춘 논설위원이었습니다.
김채은PD ckim@wow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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