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그는 개막했는데, 공격진 공중분해 직전인 아탈란타… 동시 3명 이탈 직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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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리그 우승팀 아탈란타가 공격자원 3명을 동시에 잃어버릴 위기에 처했다.
아탈란타는 2024-2025 이탈리아 세리에A 개막을 준비하고 있다.
잔루카 스카마카의 장기 부상에 대처하기 위해 이탈리아 대표 공격수 레테기를 급히 사 왔다는 점까지 감안한다면 지난 시즌 공격진 중 4명이 시즌 개막을 앞두고 이탈하는 셈이다.
아탈란타는 지난 시즌 유로파리그 우승과 세리에A 4위라는 훌륭한 성적을 거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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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풋볼리스트] 김정용 기자= 지난 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리그 우승팀 아탈란타가 공격자원 3명을 동시에 잃어버릴 위기에 처했다.
아탈란타는 2024-2025 이탈리아 세리에A 개막을 준비하고 있다. 이미 세리에A 1라운드 10경기 중 8경기가 진행된 가운데 아탈란타는 20일(한국시간) 레체 원정으로 리그를 시작한다.
그런데 레체 원정 명단에서 퇸 쾨프메이너르스와 아데몰라 루크먼이 동시에 빠졌다는 소식이 들려왔다. 공격형 미드필더 쾨프메이너르스, 공격수 루크먼은 아탈란타의 핵심 멤버들이다. 특히 루크먼은 지난 시즌 유로파리그 결승전에서 바이엘04레버쿠젠 상대로 해트트릭을 달성하며 팀에 트로피를 안긴 바 있다.
일단 쾨프메이너르스의 이탈은 예상한 바다. 유벤투스가 강한 러브콜을 보냈고, 아탈란타는 대체자 영입이 선행돼야 한다는 입장이었다. 그런데 19일 우디네세 공격형 미드필더 라자르 사마르지치가 아탈란타로 이적했다. 이는 쾨프메이너르스의 이탈에 대비한 영입이다. 두 팀간 약속된 이적료가 공식 제시되면 미드필더 연쇄이동이 마무리 될 것으로 보인다.
그런데 나머지 두 이적 가능성은 뜻밖이다. 먼저 루크먼은 파리생제르맹(PSG)의 갑작스런 관심을 받고 떠나고 싶다는 의사를 밝힌 것으로 알려졌다. PSG 역시 보강이 필요하긴 마찬가지다. 킬리안 음바페를 자유계약(FA)으로 레알마드리드에 내준 뒤 이를 대체할 만한 스타 공격수를 노려봤으나 아직까지 굵직한 영입은 없었다. 오히려 시즌 개막 직후 스트라이커 곤살루 하무스가 장기부상을 당하면서 최전방 자원이 더 필요해졌다. 그런데 2선 자원에 가까운 루크먼을 노리기 시작했다.
그리고 아탈란타 역대 최고 이적료로 지난해 영입됐지만 부상으로 별 활약은 하지 못한 엘빌랄 투레도 떠날 수 있다. 투레는 독일의 슈투트가르트가 러브콜을 보냈다. 아탈란타는 투레를 사올 때의 이적료가 거의 보전된다는 소식에 미련 없이 보내기로 했다.
아탈란타 구단이 발표한 레체전 엔트리를 보면 위 3명이 모두 빠져 있다. 주전급 공격자원은 마테오 레테기, 샤를 더케텔라러 두 명만 남았다. 잔루카 스카마카의 장기 부상에 대처하기 위해 이탈리아 대표 공격수 레테기를 급히 사 왔다는 점까지 감안한다면 지난 시즌 공격진 중 4명이 시즌 개막을 앞두고 이탈하는 셈이다.
아탈란타는 지난 시즌 유로파리그 우승과 세리에A 4위라는 훌륭한 성적을 거뒀다. 하지만 이번 시즌은 전력 구축이 너무 힘들어 보인다.
사진= 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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