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진영, 스코틀랜드 여자오픈 공동 6위…우승은 美 코클린
고봉준 2024. 8. 19. 01:06
고진영(29)이 올 시즌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마지막 메이저 대회를 앞두고 톱10을 기록했다.
고진영은 18일(한국시간) 영국 스코틀랜드 에어셔의 던도널드 링크스(파72·6584야드)에서 끝난 ISPS 한다 스코틀랜드 여자오픈 최종라운드에서 버디 4개와 보기 3개로 1타를 줄여 합계 7언더파 281타 공동 6위를 기록했다. 6월 다우 챔피언십 공동 8위 이후 약 2개월 만의 톱10 진입이다.
이로써 고진영은 22일 개막하는 올해 마지막 메이저 대회 브리티시 여자오픈을 앞두고 청신호를 밝혔다. 올 시즌 고진영에겐 아직 메이저 대회는 물론 일반 대회 우승 트로피가 없다.
ISPS 한다 스코틀랜드 여자오픈 우승은 로런 코클린(31·미국)에게 돌아갔다. 12언더파 단독선두로 출발한 코클린은 전반 보기 2개와 버디 2개로 타수를 줄이지 못했다. 그러나 후반 들어 버디 3개를 추가하면서 15언더파 273타로 여유롭게 정상을 밟았다. 올 시즌 2승째로 우승 상금은 30만달러(약 4억원)다.
준우승은 13언더파를 기록한 에스터 헨젤라이트(25·독일)가 차지했다. 최근 끝난 2024 파리올림픽 골프 여자에서 금메달을 따낸 리디아 고(28·뉴질랜드)는 5언더파 9위를 기록했다.
고봉준 기자 ko.bongjun@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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