열차 화장실까지 꽉 찼다…KTX 탈선 사고에 대혼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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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복절 연휴 마지막 날인 18일 KTX 탈선 사고로 열차가 줄줄이 지연되면서 승객들이 큰 불편을 겪고 있다.
코레일에 따르면 이날 오후 11시 기준 동대구역에서 서울과 부산을 향하는 양방향 열차가 모두 지연되고 있다.
특히 코레일 측이 서울행 열차를 입석으로라도 탈 수 있게 하면서 열차 내부가 매우 혼잡했다.
앞서 이날 오후 4시 38분쯤 경부 고속선 서울발 부산행 KTX 열차가 동대구역에서 신경주역을 향하던 중 대구 수성구 고모역 부근에서 운행 이상으로 정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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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복절 연휴 마지막 날인 18일 KTX 탈선 사고로 열차가 줄줄이 지연되면서 승객들이 큰 불편을 겪고 있다.
코레일에 따르면 이날 오후 11시 기준 동대구역에서 서울과 부산을 향하는 양방향 열차가 모두 지연되고 있다. 한때 서울행은 최장 150분, 부산행은 최장 130분까지 지연 안내됐다.
이날 사고 여파로 동대구역 대합실은 빈자리가 없을 정도로 붐볐다. 코레일 측이 지원하는 대체 버스에 탑승하려는 대기 줄도 길게 늘어졌다. 코레일 측이 45명 정원의 전세버스 60대를 준비했지만 턱없이 모자라는 실정이다.
특히 코레일 측이 서울행 열차를 입석으로라도 탈 수 있게 하면서 열차 내부가 매우 혼잡했다. 입석 승객들이 열차 내 화장실 내부까지 들어찰 정도로 몰린 것으로 전해졌다.
앞서 이날 오후 4시 38분쯤 경부 고속선 서울발 부산행 KTX 열차가 동대구역에서 신경주역을 향하던 중 대구 수성구 고모역 부근에서 운행 이상으로 정차했다. 조사 결과 바퀴 1개가 궤도를 이탈한 것으로 파악됐다.
열차 지연은 19일 새벽까지 이어질 수 있다. 코레일 관계자는 “열차를 선로에 정상적으로 올린 후 기지 입고할 예정”이라며 “복구 완료 예상 시간은 미정”이라고 말했다.
정신영 기자 spirit@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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