발로란트 챔피언스 서울 韓팀 전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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젠지에 이어 DRX도 발로란트 챔피언스 서울에서 조기 탈락했다.
DRX는 18일 서울 강남구 코엑스 신한카드 아티움에서 열린 발로란트 챔피언스 서울 플레이오프패자조 2라운드 경기에서 팀 헤레틱스에 1대 2(13-5, 5-13, 10-13)로 졌다.
센티넬스는 DRX를 잡아 진출한 승자조 2라운드에서 에드워드 게이밍(EDG)에 져 패자조로 향했고, 이날 먼저 펼쳐진 패자조 2라운드 경기에서 프나틱을 꺾어 생존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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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RX, 18일 패자조 경기서 헤레틱스에 1대 2 역전패
젠지에 이어 DRX도 발로란트 챔피언스 서울에서 조기 탈락했다.
DRX는 18일 서울 강남구 코엑스 신한카드 아티움에서 열린 발로란트 챔피언스 서울 플레이오프
패자조 2라운드 경기에서 팀 헤레틱스에 1대 2(13-5, 5-13, 10-13)로 졌다. 이날 패배로 대회에서 완전히 탈락했다.
DRX는 대회에서 2패째를 당하면서 짐을 쌌다. 앞서 DRX는 지난 14일 승자조 첫 경기에서 센티넬스에 0대 2로 지면서 패자조로 향했다. 이어 16일 패자조 1라운드 경기에서 중국의 트레이스 e스포츠를 잡고 기사회생, 이날 헤레틱스와 2라운드에서 대결할 자격을 얻은 바 있다.
DRX가 헤레틱스를 잡았다면 오는 23일 센티넬스와 패자조 준결승에서 재회, 앞선 승자조 경기의 패배를 복수할 기회를 잡을 수도 있었다. 센티넬스는 DRX를 잡아 진출한 승자조 2라운드에서 에드워드 게이밍(EDG)에 져 패자조로 향했고, 이날 먼저 펼쳐진 패자조 2라운드 경기에서 프나틱을 꺾어 생존했다.
DRX로서는 초반 상승 기류에 올라타지 못한 게 뼈아팠다. DRX는 어비스에서 펼쳐진 첫 매치를 13대 5로 크게 이겼다. 그러나 기세를 이어나가지 못하고 매치2 선셋에서는 같은 점수 차이로 패배했다. 이들은 소바, 사이퍼, 오멘으로 조합의 골자는 유지했으나 제트와 케이오에서 네온과 브리치로 일부 캐릭터를 변경했다.
앞선 경기들과 달리 마지막 매치3 아이스박스는 양 팀이 10점씩 주고받을 만큼 치열하게 펼쳐졌다. 한때 DRX가 9대 5로 앞서 나가기도 했으나 뒷심 싸움에서 점점 밀리기 시작했다. 결국 10대 8에서 10대 9, 이어 10대 10 동점 상황까지 허용하더니 이후 3번의 라운드를 내리 내주면서 역전패했다.
이로써 발로란트 챔피언스 서울에서 한국 프로게임단이 전멸했다. 한국은 물론 발로란트 챔피언스 투어(VCT) 퍼시픽 리그에서 우수한 성적을 거둬 대회 초청장을 받은 4팀이 전부 조기 탈락했다. 이 중에서 우승 후보로까지 꼽히며 많은 기대를 받았던 젠지는 그룹 스테이지에서 조기 탈락을 당해 e스포츠 팬들에게 충격을 줬다.
윤민섭 기자 flame@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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