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이삭 감독 “윤여정, 가족이자 친구 같아…블록버스터 도전, ‘미나리’ 덕” (‘뉴스룸’)
이주인 2024. 8. 18. 20:20
‘트위스터스’로 돌아온 한국계 미국인 정이삭 감독이 전작 ‘미나리’서 호흡 맞춘 배우 윤여정을 언급했다.
정이삭 감독은 18일 JTBC ‘뉴스룸’ 초대석에 출연해 신작 ‘트위스터스’를 개봉하는 소감과 준비 과정을 밝혔다.
이날 정 감독은 배우 윤여정에 대해 “선생님이 세계 전체에서 제일 탤런트가 많은 배우라고 생각한다. 그래서 선생님과 작업하는 것이 영광이었다”라며 “이제는 선생님을 가족이자 친구라고 느낄 수 있다는 게 더욱 더 큰 영광이다. 저는 윤여정 선생님을 매우 좋아한다”고 밝혔다.
신작 ‘트위스터스’가 재난 블록버스터인 것에 대해서는 “‘미나리’에서 촬영했던 마지막 장면에 대해 많이 생각했다. 큰 화재가 나는 장면인데 그 장면을 촬영하면서 재난 영화 같이 느껴졌다. 그래서 ‘영화 전체가 그런 재난 장면이 있는 영화를 한다면 어떨까’라고 생각했다. 그게 큰 이유였다”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정 감독은 “또 저는 오클라호마 근처에서 자랐는데 오클라호마는 영화의 배경이 되는 곳이다. 그래서 제가 자랐던 곳으로 돌아가 영화를 만들 수 있는 기회였다”라며 “항상 블록버스터 영화를 만드는 꿈을 가지고 있었는데 ‘미나리’를 통해 기회를 얻을 수 있었고요. 제가 액션도 할 수 있을지 확인해보고 싶었다”라고 연출 계기를 밝혔다.
차기작을 묻는 질문에 정 감독은 “아직 계획이 없다”라면서도 “다양한 장르에 관심이 있다. 영화를 계속 만들어서 ‘모든 장르의 영화를 다 만들어봤다’고 말할 수 있게 된다면 매우 기쁠 것 같다. 한국에서 영화를 만드는 것도 포함으로, 한국의 멋진 배우들과도 같이 작업하고 싶다”라고 소망을 전했다.
한편 정 감독의 신작 ‘트위스터스’는 폭풍을 쫓는 연구원 케이트(데이지 에드가 존스)와 논란을 쫓는 인플루언서 타일러(글렌 파월)가 인간이 만든 모든 것을 집어삼키는 역대급 토네이도에 맞서 정면돌파에 나서는 이야기로 극장 상영 중이다.
이주인 기자 juin27@edaily.co.kr
그러면서 정 감독은 “또 저는 오클라호마 근처에서 자랐는데 오클라호마는 영화의 배경이 되는 곳이다. 그래서 제가 자랐던 곳으로 돌아가 영화를 만들 수 있는 기회였다”라며 “항상 블록버스터 영화를 만드는 꿈을 가지고 있었는데 ‘미나리’를 통해 기회를 얻을 수 있었고요. 제가 액션도 할 수 있을지 확인해보고 싶었다”라고 연출 계기를 밝혔다.
차기작을 묻는 질문에 정 감독은 “아직 계획이 없다”라면서도 “다양한 장르에 관심이 있다. 영화를 계속 만들어서 ‘모든 장르의 영화를 다 만들어봤다’고 말할 수 있게 된다면 매우 기쁠 것 같다. 한국에서 영화를 만드는 것도 포함으로, 한국의 멋진 배우들과도 같이 작업하고 싶다”라고 소망을 전했다.
한편 정 감독의 신작 ‘트위스터스’는 폭풍을 쫓는 연구원 케이트(데이지 에드가 존스)와 논란을 쫓는 인플루언서 타일러(글렌 파월)가 인간이 만든 모든 것을 집어삼키는 역대급 토네이도에 맞서 정면돌파에 나서는 이야기로 극장 상영 중이다.
이주인 기자 juin27@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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