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 85.4%로 당선... '명팔이' 정봉주 탈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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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당 대표 후보가 85.40%라는 압도적인 득표율로 연임에 성공했다.
반면 8·18 전당대회를 앞두고 열린 지역 순회 경선 초반부에 압도적인 지지율로 최고위원 후보 1위를 기록했던 정봉주 후보는 자신의 "이재명 팔이 척결" 발언으로 당원들로부터 큰 반발을 사면서 총 득표율 11.70%를 기록하며 최종 순위 6위로 밀려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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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류승연, 남소연 기자]
▲ 새로 꾸려진 민주당 지도부 연임에 성공한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와 신임 최고위원들이 18일 오후 서울 송파구 올림픽공원 KSPO-DOME(올림픽체조경기장)에서 열린 전국당원대회에서 꽃다발을 들고 당원들에게 인사하고 있다. 왼쪽부터 김병주·전현희 최고위원, 이재명 당대표, 김민석·한준호·이언주 최고위원. |
ⓒ 남소연 |
최고위원으로는 김민석·전현희·한준호·김병주·이언주 후보가 승기를 거머쥐었다. '명심(이재명의 마음)' 후보로 지목됐던 김민석 후보는 결국 1위로 수석최고위원 자리에 올랐다. 하지만 전당대회 막바지에 '이재명 팔이 척결' 발언으로 물의를 빚었던 정봉주 후보는 '당심(당원들의 마음)'을 얻지 못하고 당 지도부로 가는 마지막 문턱에서 주저앉았다.
▲ 당기 흔드는 이재명 연임에 성공한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18일 오후 서울 송파구 올림픽공원 KSPO-DOME(올림픽체조경기장)에서 열린 전국당원대회에서 당기를 흔들고 있다. |
ⓒ 남소연 |
후보 8명 가운데 5명을 뽑는 최고위원 선거에서 1~5위에 든 건 순위별로 김민석·전현희·한준호·김병주·이언주 후보였다. 전당대회 초기부터 '명심(이재명의 마음)' 후보로 지목되며 수석최고위원을 향한 야심을 드러냈던 김민석 후보는 총 득표율 18.23%을 기록하며 자신의 바람대로 '수석'의 자리에 올랐다. 이외 전현희·한준호·김병주·이언주 후보는 각각 15.88%, 14.14%, 13.08%, 12.30%의 총 득표율을 기록했다.
▲ '명팔이 척결' 주장했다 탈락한 정봉주 전당대회 막바지 '명팔이 척결'을 주장했던 정봉주 더불어민주당 최고위원 후보가 18일 서울 송파구 KSPO DOME(올림픽체조경기장)에서 열린 더불어민주당 제1차 정기전국당원대회에서 6위에 그쳐 탈락했다. 연임에 성공한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왼쪽 앞)가 당원들을 향해 인사하자 정 후보가 박수를 보내고 있다. |
ⓒ 공동취재사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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