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is] ‘합류’ 조세호 “차태현·유재석 응원받아…외국 팬은 안 반기던데” (1박2일)

이주인 2024. 8. 18. 18: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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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KBS2 ‘1박 2일’ 캡처

조세호가 ‘1박 2일’에 합류한 소감을 밝혔다.

18일 오후 방송된 KBS2 예능 ‘1박 2일’에서는 방송인 조세호와 이준이 새로운 멤버로 합류했다.

이날 오프닝에서 조세호와 이준은 KBS 본관 옥상에 헬리콥터를 타고 등장해 멤버들을 놀라게 했다. 두 사람은 멤버들을 만나기 전 “내 생애 최고로 화려한 등장”이라며 긴장하기도 했다.

조세호는 “잘 부탁드리고 열심히 하겠다”라고 당찬 포부로 첫 인사를 했다. 곧장 김종민이 “너 (차)태현이 형 한테 여기 들어온다고 얘기했니?”라고 묻자, 조세호는 “얘기했다”고 답했다.

그러면서 “합류 제안을 받고 폐를 끼칠까 고민했다. 선배님인 태현이 형에게 조심스럽게 어떨지 물어봤더니 ‘안 할 이유가 없지 않냐’ 더라. 네가 거기서 재밌게 했으면 한다라고 하셨다”고 자랑했다.

사진=KBS2 ‘1박 2일’ 캡처
‘유퀴즈 큰 자기’로 호흡을 맞추고 있는 유재석 또한 조세호에게 “합류하게 됐으니 잘 해라, 축하한다. 세윤이랑 잘했으면 좋겠다”라고 격려했다고 덧붙였다.

이에 딘딘이 누군가가 아닌 자신의 이루고 싶은 목표는 없냐고 예리하게 지적하자, 조세호는 “이거 청문회에요?”라고 반문해 웃음을 안겼다.

이내 진지하게 “사실 이루고 싶다는 것보다는 어떤 느낌이냐면, 우리가 같은 학교 다니던 다른반 친구들인데, 새학년에 같은 반 배정된 느낌”이라고 말해 멤버들의 지적을 받았다.

그러나 조세호는 “나한테는 부담이 됐다 사실. 기사도 나고, 댓글도 봤는데 나를 환영하지 않더라”라며 “‘1박 2일’은 글로벌하게 사랑받는데 외국어로 된 댓글에서 이준 씨는 대환영인데 나는 환영하지 않는다더라”라고 속상함을 토로했다.

제작진과의 사전 인터뷰에서 조세호는 “의외로 내가 성격이 눈치도 많이 보고, (기존) 시청자들의 눈치들도 있다. 1회부터 서는 게 아니라 또 다른 나의 회차가 시작되는 거니 잘 맞추면 되지 않을까”라고 각오를 밝히기도 했다.

이주인 기자 juin27@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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