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일날씨]천둥·번개 동반 소나기에도 무더위·열대야 계속

이기민 2024. 8. 18. 18: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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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등 지역에서 역대 최장기간 연속 열대야가 이어지는 가운데 18일 늦은 오후와 19일 곳에 따라 천둥과 번개를 동반한 소나기가 내리겠다.

소나기가 내리는 동안에는 일시적으로 기온이 내려가겠지만 소나기가 그친 뒤 습도가 높은 상태에서 낮 동안 다시 기온이 오르면서 무더울 것으로 예보됐다.

소나기가 내리더라도 비가 그친 뒤 습도가 높아진 상태에서 다시 기온이 오르면서 무더울 것으로 예보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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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부지역서 천둥·번개 및 강수량 집중…계곡·하천 접근 자제해야

서울 등 지역에서 역대 최장기간 연속 열대야가 이어지는 가운데 18일 늦은 오후와 19일 곳에 따라 천둥과 번개를 동반한 소나기가 내리겠다.

소나기가 내리는 동안에는 일시적으로 기온이 내려가겠지만 소나기가 그친 뒤 습도가 높은 상태에서 낮 동안 다시 기온이 오르면서 무더울 것으로 예보됐다.

18일 밤까지 수도권과 강원 내륙·산지, 충청권, 전라권, 제주도에는 지역에 따라 소나기 소식이 있다. 충남과 전북에는 19일 새벽까지 이 소나기가 이어지기도 하겠다.

19일에는 전국에 가끔 구름이 많은 가운데 오후부터 밤사이 강원 내륙·산지, 충남, 전라권, 경상권, 제주도에 소나기가 내리는 곳이 있겠다.

소나기로 인한 강수량은 18일 서울·인천·경기, 강원 내륙·산지 5∼60㎜, 대전·세종·충남, 충북, 광주·전남, 전북에 5∼40㎜, 제주도에 5∼20㎜다.

19일 소나기 강수량은 서해5도와 강원 내륙·산지, 충남 5∼30㎜, 광주·전남, 전북, 대구·경북, 부산·울산·경남, 제주에 5∼40㎜다.

서울을 비롯해 전국적으로 장맛비가 본격적으로 시작된 2일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에서 출근길에 나선 직장인들이 우산을 쓰고 이동하고 있다. 사진=조용준 기자 jun21@

일부 지역에서는 천둥·번개가 치고, 시간당 30㎜ 이상의 매우 굵은 빗줄기가 내릴 수 있는 만큼 계곡·하천 주변 접근을 자제하고 안전사고에 유의해야 한다.

소나기가 내리더라도 비가 그친 뒤 습도가 높아진 상태에서 다시 기온이 오르면서 무더울 것으로 예보됐다. 19일 전국의 최저 기온은 22∼27도, 최고 기온은 32∼36도 분포로, 평년(최저 20∼24도, 최고 27∼31도)보다 조금 높겠다.

밤사이 최저기온이 25도 이상을 유지하는 열대야 현상도 계속된다. 서울 지역의 경우 이날 아침까지 28일 연속 열대야가 나타나 기상 관측 이래 최장기간 연속 열대야 기록을 경신했는데, 이를 다시 깰 가능성이 높다.

기상청은 당분간 폭염특보가 발효된 전국 대부분 지역에서 최고 체감온도가 35도 내외로 올라 매우 무덥겠다며 온열질환 발생 가능성 등에 각별히 유의하라고 당부했다.

열대야가 26일째 이어지고 있는 15일 서울 여의도 한강공원을 찾은 시민들이 물놀이를하며 더위를 식히고 있다. 서울의 열대야는 지난달 21일부터 이날까지 26일째 이어지면서 2018년과 같이 역대 가장 긴 열대야를 기록했다. 사진=강진형 기자aymsdream@

이기민 기자 victor.lee@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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