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위와 3.5G 차' 희망의 끈 놓지 않은 한화…달감독은 "아직 순위표 보지 않습니다" [인천 현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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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 이글스가 2연승을 통해 가을야구를 향한 의지를 드러낸 가운데, 사령탑은 서두르지 않겠다는 뜻을 내비쳤다.
김 감독은 18일 인천SSG랜더스필드에서 열리는 2024 신한 SOL Bank KBO리그 SSG 랜더스와의 시즌 14차전을 앞두고 "아직 순위표를 보지 않는다. 우리 팀에게는 오늘 경기가 중요하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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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스포츠뉴스 인천, 유준상 기자) 한화 이글스가 2연승을 통해 가을야구를 향한 의지를 드러낸 가운데, 사령탑은 서두르지 않겠다는 뜻을 내비쳤다.
김 감독은 18일 인천SSG랜더스필드에서 열리는 2024 신한 SOL Bank KBO리그 SSG 랜더스와의 시즌 14차전을 앞두고 "아직 순위표를 보지 않는다. 우리 팀에게는 오늘 경기가 중요하다"고 밝혔다.
한화는 16~17일 SSG와의 원정경기에서 모두 승리하면서 2연승 및 위닝시리즈 확보에 성공했다. 3연전 첫 경기에서는 선발투수 라이언 와이스의 6⅔이닝 1실점 역투를 앞세워 2-1 1점 차 승리를 거뒀고, 이튿날에는 홈런 네 방을 터트린 타선의 활약에 힘입어 8-5 3점 차 승리를 기록했다.
이로써 한화는 시즌 성적 51승2무59패(0.464)를 만들었고, 롯데 자이언츠를 8위로 끌어 내리면서 7위 탈환에 성공했다. 또 6위 KT 위즈와의 격차를 1.5경기 차까지 좁혔다. 5위 SSG와의 격차도 3.5경기 차에 불과한 만큼 한화로선 가을야구도 노려볼 수 있는 상황이다.
다만 사령탑은 신중한 자세를 취했다. 김 감독은 "선수들에게 이번달 12연전이 중요하다고 한 차례 이야기하긴 했다"며 "몇 경기가 중요하긴 하지만, 우리 팀에게는 오늘 경기가 중요하다. 시간이 지나면서 잔여 경기가 줄어들지 않나"라고 말했다.
이어 "감독이 먼저 욕심을 내면 안 된다. 오늘(18일)은 선발 (류)현진이가 알아서 상황도 잘 알고, 또 좋은 투구를 보여줄 거라고 생각하면서 경기를 풀어가려고 한다"고 덧붙였다.
한편 오원석을 상대하는 한화는 페라자(지명타자)-장진혁(중견수)-김태연(우익수)-노시환(3루수)-채은성(1루수)-황영묵(2루수)-김인환(좌익수)-최재훈(포수)-이도윤(유격수) 순으로 라인업을 구성했다.
오원석과 선발 맞대결을 펼칠 투수는 류현진이다. 올 시즌 22경기 125이닝 6승 7패 평균자책점 4.10을 기록 중으로, 직전 등판이었던 13일 대전 LG 트윈스전에서 5이닝 2피안타 2사사구 6탈삼진 무실점으로 호투를 펼쳤다.
김경문 감독은 "전날 마무리투수 주현상이 9회말에 나온 건 몸을 풀고 있었기 때문에 그렇게 된 것이었다. 이틀 동안 연투를 소화한 투수는 쉴 것이고, 나올 수 있는 투수들을 기용하려고 한다. 어제(17일) 경기처럼 타자들이 활발하게 쳤으면 하는 바람"이라고 전했다.
사진=엑스포츠뉴스 DB
유준상 기자 junsang98@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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