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우범 “아쉬운 기억밖에 없는 시즌…모두 제 책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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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머 시즌을 10위로 마무리한 OK 저축은행 브리온 최우범 감독이 "모두 제 책임"이라고 말했다.
OK 저축은행 브리온은 18일 서울 종로구 LCK 아레나에서 열린 2024 LoL 챔피언스 코리아(LCK) 서머 시즌 정규 리그 마지막 경기에서 농심 레드포스에 0대 2로 졌다.
그는 또 "선수들도 기죽지 말고 내년을 준비해야 한다"며 "이번 시즌에 선수들이 전부 고생했다. 몸은 건강하게 마무리해서 다행"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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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머 시즌을 10위로 마무리한 OK 저축은행 브리온 최우범 감독이 “모두 제 책임”이라고 말했다. 열정적인 팬들의 응원에 성적으로 보답하지 못했다며 머리를 숙인 그는 “선수들이 기죽지 않고 내년을 준비해야 한다”고 말했다.
OK 저축은행 브리온은 18일 서울 종로구 LCK 아레나에서 열린 2024 LoL 챔피언스 코리아(LCK) 서머 시즌 정규 리그 마지막 경기에서 농심 레드포스에 0대 2로 졌다. 이로써 OK 저축은행은 2승16패(-25), 10위로 서머 시즌을 마무리했다.
유난히 덥고 습했던 여름이 마침내 끝났다. 경기 후 기자실을 찾은 최 감독은 “1·2세트 다 할 만한 구석이 있었는데 0대 2로 져서 아쉽다”고 말했다. 이어 “시즌 마지막 경기인 만큼 이기고 싶은 마음이 컸다”면서 “뜻대로 되지 않아 아쉽다”고 덧붙였다.
최 감독은 유리한 턴을 이용하지 못한 게 이날의 패인이라고 진단했다. 그는 “1세트는 바론을 먹고 할 게 많았다. 라인을 써야 했는데 그러지 못하고 적 정글에 드러간 것 등이 패인이다. 2세트는 블루 교전과 첫 용싸움에서 손해를 본 게 컸다”면서 “전체적으로 전투, 싸움을 못했다고 생각한다”고 설명했다.
최 감독은 이번 시즌들 되돌아보면서 “아쉬운 기억밖에 없다”고 평가했다. 그는 “(시즌) 전체적으로 잘못된 점이 보이기는 했는데 그 고리를 끊지 못했다”고 말했다. 이어 “선수들의 기량이 더 빨리 올라와야 했는데 그러지 못했다. 모두 감독인 제 책임이다. 제가 조금 더 적극적으로, 열심히 해야 했다”면서 “사실 뒤늦은 후회는 필요 없다. 제가 못했기 때문”이라고 덧붙였다.
최 감독은 “항상 열정적으로 응원해주시는 팬분들께 진심으로 감사드린다. 기대에 부응하지 못해 죄송한 마음이 있다”면서 “시즌을 길게 치르면서 팬분들께 기대감을 드려야 하는데 늘 시즌이 빨리 끝나 감독으로서 죄송스럽다”고 말했다.
그는 또 “선수들도 기죽지 말고 내년을 준비해야 한다”며 “이번 시즌에 선수들이 전부 고생했다. 몸은 건강하게 마무리해서 다행”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앞으로 더 열심히 하는 팀이 됐으면 좋겠다. 사실 지금도 열심히 한다고 하지만 부족하다고 생각한다. 더 열심히 했으면 좋겠다”고 덧붙였다.
윤민섭 기자 flame@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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