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셔’ 활약한 농심, 시즌 마지막 경기서 BRO 제압

윤민섭 2024. 8. 18. 16: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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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심 레드포스가 시즌 마지막 경기에서 5승째를 신고했다.

농심은 18일 서울 종로구 LCK 아레나에서 열린 2024 LoL 챔피언스 코리아(LCK) 서머 시즌 정규 리그 마지막 경기에서 OK 저축은행 브리온에 2대 0으로 승리했다.

OK 저축은행은 2승16패(-25), 10위로 여름과 작별했다.

농심은 1세트에서 LCK 최초로 나피리를 선택, OK 저축은행의 허를 찔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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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CK 제공


농심 레드포스가 시즌 마지막 경기에서 5승째를 신고했다.

농심은 18일 서울 종로구 LCK 아레나에서 열린 2024 LoL 챔피언스 코리아(LCK) 서머 시즌 정규 리그 마지막 경기에서 OK 저축은행 브리온에 2대 0으로 승리했다. 이날 승리로 농심은 5승13패(-14), 8위로 서머 시즌을 마감했다. OK 저축은행은 2승16패(-25), 10위로 여름과 작별했다.

시즌 마지막 경기인 만큼 그간 숨겨놨던 조커 카드를 꺼내 들었다. 농심은 1세트에서 LCK 최초로 나피리를 선택, OK 저축은행의 허를 찔렀다. 나피리를 플레이한 ‘피셔’ 이정태는 AD 암살자의 강점인 초반 교전 능력을 살려 초반 유충 전투에서 팀 승리를 견인했다.

농심은 이정태의 센 공격력을 믿고서 과감하게 교전을 전개했다. 나피리를 상대해본 경험이 적은 OK 저축은행은 한타를 설계하는 데 애를 먹었다. 결국 농심이 32분경 갑작스레 열린 한타에서 대승을 거두면서 그대로 경기를 끝냈다.

농심은 2세트에서도 ‘미하일’ 백상휘(나르), 이정태(코르키)의 활약에 힘입어 초반 주도권을 따냈다. 25분경 미드 대치 구도에서 상대를 밀어낸 이들은 곧바로 내셔 남작 둥지로 이동해 버프를 얻어냈다. 이들은 이정태의 쿼드라 킬과 함께 에이스를 띄우면서 32분 만에 경기를 끝냈다.

윤민섭 기자 flame@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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