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등권 ‘진흙탕 싸움’ 본격화… 전북·대전 극장골 몸부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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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축구 K리그1에서 강등을 피하기 위한 생존 경쟁이 치열하다.
18일 한국프로축구연맹에 따르면 이날 기준으로 K리그1 순위표 맨 하단에는 승점 1차로 4팀이 맞물려 있다.
현재 최하위 전북은 창단 이래 강등은 물론이고 승강 플레이오프마저 겪어보지 않았다.
전날 27라운드를 치른 대전과 전북은 결승골로 겨우 승점을 벌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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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축구 K리그1에서 강등을 피하기 위한 생존 경쟁이 치열하다. 이제 정규시즌 종료까지 남은 시간은 고작 한 달 남짓. 선두권 다툼 못지않게 순위표 아래에서도 치열한 혈전이 펼쳐질 전망이다.
18일 한국프로축구연맹에 따르면 이날 기준으로 K리그1 순위표 맨 하단에는 승점 1차로 4팀이 맞물려 있다. 9위 인천 유나이티드(승점 28·6승10무11패)와 12위 전북 현대(승점 26·6승8무13패)의 승점 차는 고작 2에 불과하다. 10위 대전 하나시티즌(승점 27·6승9무12패)과 11위 대구FC(승점 27·6승9무12패)도 승점 동률을 이루며 촘촘한 간격을 유지하고 있다.
이미 ‘진흙탕 싸움’은 본격화됐다. 승점 차이, 득점 차이 모두 매우 근소해 라운드마다 꼴찌가 달라질 수 있다. K리그1은 승점이 같으면 득실차가 아닌 다득점으로 우선순위를 판단한다. 현재 대구가 27득점, 대전이 28득점, 인천은 29득점, 전북은 33득점을 기록 중이다.
K리그1은 12위가 자동 강등되고 11위, 10위는 K리그2 팀들과 승강 플레이오프를 치른다. 4팀 중 단 1팀만 강등 매치를 피해갈 수 있다는 의미다. 이 가운데 최소 1팀은 다음 시즌 1부 리그에서 볼 수 없다.
현재 최하위 전북은 창단 이래 강등은 물론이고 승강 플레이오프마저 겪어보지 않았다. 하위 스플릿에 든 것도 단 한 번 경험해봤을 뿐이다. 인천 역시 매 시즌 강등권을 전전하면서도 승강 플레이오프를 겪어 본 적이 없어 ‘생존왕’이라는 별명을 갖고 있다.
살얼음판 강등 구도에서 모든 팀이 총력전을 펼치는 중이다. 전날 27라운드를 치른 대전과 전북은 결승골로 겨우 승점을 벌었다. 전북은 후반 54분 권창훈의 결승골로 포항 스틸러스에 2대 1로 승리했고, 대전도 후반 50분에 터진 구텍의 극장골로 인천에 2대 1 진땀승을 거뒀다.
앞으로 남은 경기가 더 중요하다. 28라운드에선 9위 인천과 12위 전북이 만난다. 전북이 이날 인천을 잡는다면 순위 도약 효과를 크게 볼 수 있다. 대전과 대구는 각각 상위권인 김천 상무와 포항을 만나 어려운 경기가 예상된다.
이누리 기자 nuri@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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