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통령실 "美·日 지도부 교체 상황에도 지지 확고…연내 3국 정상회의"

서소정 2024. 8. 18. 15:39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대통령실은 18일 미국과 일본 지도부 교체 상황에도 지난해 '캠프 데이비드 정상회의' 합의에 대한 한미일 지지는 확고하다고 밝혔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이날 오후 용산 대통령실에서 기자들과 만나 "미국 대선이 있고, 일본도 자민당 총재 선거가 다음 달로 캠프 데이비드를 구축한 세 분의 주인공이 영원히 한 자리에 남아 있을 수는 없을 것"이라고 말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캠프 데이비드 협력 이행 과정 독려할 것"
윤석열 대통령,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 기시다 후미오 일본 총리는 지난 2023년 열린 캠프 데이비드 한미일 정상회의 1주년을 기념해 18일 3국 정상 공동성명을 발표했다. 사진은 윤 대통령, 바이든 미 대통령, 기시다 일본 총리가 지난 2023년 8월 18일(현지시간) 워싱턴DC 인근 미국 대통령 별장인 캠프 데이비드에서 한미일 정상 공동기자회견을 위해 오솔길을 함께 걷는 모습. [이미지출처=연합뉴스]

대통령실은 18일 미국과 일본 지도부 교체 상황에도 지난해 '캠프 데이비드 정상회의' 합의에 대한 한미일 지지는 확고하다고 밝혔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이날 오후 용산 대통령실에서 기자들과 만나 "미국 대선이 있고, 일본도 자민당 총재 선거가 다음 달로 캠프 데이비드를 구축한 세 분의 주인공이 영원히 한 자리에 남아 있을 수는 없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 관계자는 "그럼에도 윤석열 대통령은 조 바이든 미 대통령과 계속 친분과 우정을 유지하면서 캠프 데이비드 협력 이행 과정을 독려할 것으로 생각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기시다 후미오 일본 총리도 마찬가지"라면서 "일본과 미국 조야, 여야를 막론하고 한미동맹과 한일 관계의 중요성, 캠프 데이비드의 가치에 대해 높이 평가했기 때문에 캠프 데이비드에 대한 지지는 확고하다고 볼 수 있다"고 설명했다.

아울러 대통령실은 한미일 3국 정상회의가 연내 개최될 가능성을 시사했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지난해 두차례 한미일 정상회담 회동이 있었고, 올해는 3국 정치상황을 감안할 때 아직 못 열렸다"면서 "하반기 두세차례 국제회의를 계기로 세 나라 정상이 회의를 같이 할 기회가 있을 것으로 본다"고 밝혔다.

이어 "올해 내 한번은 3국 정상회의기 열리면 좋겠다는 공감은 하고 있으며, 구체적으로 언제 할 지는 논의 초보 단계"라고 부연했다.

올 하반기 예정된 다자 정상회의는 9월 미국 뉴욕에서 열리는 유엔 총회, 10월 초 라오스에서 열리는 한-아세안 정상회의, 11월 페루와 브라질에서 각각 열리는 APEC 정상회의, G20 정상회의 등이다.

서소정 기자 ssj@asiae.co.kr

Copyright © 아시아경제.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