홀드+세이브까지…다시 '철벽' 된 임창민, 비밀은 여기에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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변화가 주효했다.
삼성 라이온즈 베테랑 구원투수 임창민은 최근 빼어난 투구로 팀 승리에 공헌하고 있다.
임창민은 3월 5경기 5⅓이닝서 1홀드 평균자책점 0, 4월 9경기 8⅔이닝서 6홀드 평균자책점 1.04로 맹활약했다.
이번 16~17일 NC전서 임창민은 변화를 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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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스포츠뉴스 최원영 기자) 변화가 주효했다.
삼성 라이온즈 베테랑 구원투수 임창민은 최근 빼어난 투구로 팀 승리에 공헌하고 있다. 직접 뒷문을 지키거나 안정적으로 허리를 이으며 마운드를 지탱했다. 비결은 구종 구사율에 있다.
삼성은 올 시즌을 앞두고 중간계투진 강화를 위해 힘썼다. 자유계약(FA) 시장에서 임창민을 영입했다. 임창민의 여전한 실력은 물론 다양한 경험과 노하우, 철저한 자기 관리 등에 높은 점수를 줬다.
임창민은 3월 5경기 5⅓이닝서 1홀드 평균자책점 0, 4월 9경기 8⅔이닝서 6홀드 평균자책점 1.04로 맹활약했다. 이후 주춤했다. 7월 5경기 5이닝서 2홀드 평균자책점 9.00으로 흔들리는 등 어려움을 겪었다.
다시 힘차게 반등했다. 지난 9일 KIA 타이거즈전부터 17일 NC 다이노스전까지 5경기 4⅓이닝 연속 무실점 행진을 펼쳤다. 이 기간 2홀드 1세이브를 챙겼다.
특히 16~17일 NC전서 강렬한 인상을 남겼다. 압도적인 투구를 선보였다. 덕분에 삼성은 2연승을 달리며 3위에서 2위로 한 계단 도약했다.
임창민은 16일 4-3으로 근소하게 앞선 8회말 2사 주자 없는 상황서 구원 등판했다. 서호철을 유격수 땅볼로 돌려세워 8회를 끝마쳤다. 이어 7-3으로 승리가 눈앞이던 9회말에도 마운드에 올랐다. 도태훈을 유격수 땅볼, 권희동을 헛스윙 삼진, 김휘집을 루킹 삼진으로 깔끔하게 요리했다.
1⅓이닝 2탈삼진 무실점, 완벽투로 팀에 승리를 안겼다. 당일 경기력 난조로 엔트리에서 말소된 마무리 오승환을 대신해 뒷문을 잠갔다. 시즌 첫 세이브를 수확했다.
17일 경기에서 삼성은 경기 중반까지 끌려가다 8회초 5-4로 역전했다. 가장 중요했던 8회말 임창민이 출격했다. 박민우를 1루 땅볼, 권희동을 우익수 뜬공으로 제압한 뒤 김휘집을 3구 만에 루킹 삼진으로 물리쳤다. 1이닝 1탈삼진 무실점, 총 8구 만에 한 이닝을 삭제하며 홀드를 손에 넣었다. 시즌 23홀드째다.
무엇이 달라진 걸까. 임창민은 7월부터 이번 NC전 전까지 사실상 패스트볼과 슬라이더, 투 피치로 경기에 임했다. 이 기간 패스트볼 구사율은 62%, 슬라이더는 29%였다. 여기에 스플리터는 9%만 섞었다. 8월 6일부터 지난 일주일간으로 범위를 좁히면 패스트볼 구사율은 67%, 슬라이더는 31%로 총 98%에 달했다. 스플리터는 2%로 64구 중 1구만 기록했다.
이번 16~17일 NC전서 임창민은 변화를 줬다. 패스트볼을 52%, 슬라이더를 27%만 활용하고 스플리터의 비중을 21%까지 끌어올렸다. 그 결과 7월부터 NC전 전까지 피안타율 0.395, 이닝당 출루허용률(WHIP) 2.19, 평균자책점 7.27이었던 수치가 확 좋아졌다. 피안타율과 WHIP, 평균자책점 모두 '0'에 수렴했다. 투 피치에서 벗어나 스플리터의 구사율을 높인 것이 주효했다.
구속도 상승했다. 임창민의 올 시즌 패스트볼 평균 구속은 약 141km/h였다. 16일 경기에선 구속이 141~145km/h까지 나왔고, 17일 경기에선 146km/h를 찍었다.
궤도에 오른 임창민, 이보다 든든할 순 없다.
사진=엑스포츠뉴스 DB
최원영 기자 yeong@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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