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인디아나 존스' 해리슨 포드 모자, 경매서 8억원대 낙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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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인디아나 존스' 2편에서 주인공 해리슨 포드가 썼던 모자가 경매에서 63만달러(약 8억5000만원)에 팔렸다.
한편 지난달에는 영화 '스타워즈'에서 레아 공주를 연기한 고(故) 캐리 피셔가 입었던 황금색 비키니 의상이 경매에서 2억원대에 낙찰되기도 했다.
해당 경매에서는 이 의상 외에도 스타워즈 시리즈의 첫 번째 영화인 '스타워즈 에피소드 4 - 새로운 희망'(1977)에 등장한 전투기 모형도 150만달러(20억7000만원)에 낙찰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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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타워즈 6' 사용 헬멧도 4억원에 새 주인
영화 '인디아나 존스' 2편에서 주인공 해리슨 포드가 썼던 모자가 경매에서 63만달러(약 8억5000만원)에 팔렸다.
17일(현지시간) 영국 BBC 방송은 경매업체 프롭스토어가 진행한 이날 경매를 통해 이 모자가 새 주인을 찾았다고 보도했다. 해당 모자는 영화에서 고고학자인 존스 박사(해리슨 포드)가 동료들과 함께 추락하는 비행기에서 보트로 뛰어내릴 때 쓰고 나왔던 것이다. 원래 이 모자는 포드의 스턴트 더블(대역)을 맡았던 딘 페란디니가 소장하고 있었는데, 지난해 페란디니가 숨지면서 경매에 나왔다.
런던의 허버트 존슨 모자 회사가 제작한 이 모자는 토끼 펠트 소재로 만들어졌고, 모자 안쪽에는 금색으로 인디아나 존스의 이니셜인 'IJ'가 적혀있다.
이날 경매에서는 영화 '스타워즈'와 '해리포터' 등에서 사용한 다른 소품들도 함께 판매됐다.
1983년 개봉한 '스타워즈 에피소드 6- 제다이의 귀환'에서 제국군 스카우트 트루퍼가 착용한 헬멧은 31만5천달러(약 4억2600만원)에 팔렸고, '해리포터와 아즈카반의 죄수'에서 해리 포터 역을 맡은 다니엘 래드클리프가 사용한 마법 지팡이는 5만3550달러(약 7200만원)에 낙찰됐다. 또 2012년 영화 '007 스카이폴'에서 제임스 본드 역의 배우 다니엘 크레이그가 입었던 수트는 3만5000달러(약 4700만원)에 팔렸다.
한편 지난달에는 영화 '스타워즈'에서 레아 공주를 연기한 고(故) 캐리 피셔가 입었던 황금색 비키니 의상이 경매에서 2억원대에 낙찰되기도 했다. 지난달 26일 미국 텍사스주 댈러스에서 열린 헤리티지 옥션에서 피셔가 입었던 비키니 의상이 17만5000달러(약 2억4000만원)에 팔렸다. 영화 역사상 가장 유명한 의상 중 하나로 꼽히는 이 비키니는 '스타워즈' 콘셉트 디자이너 리처드 밀러의 작품으로, 상·하의와 엉덩이 부분의 고리, 팔찌까지 한 세트로 이뤄졌다. 레아 공주는 영화 '스타워즈 에피소드 6-제다이의 귀환'(1983)에서 범죄 조직의 보스 '자바 더 헛'에게 노예로 잡혀있을 때 이 의상을 입었다. 영화에서는 그가 비키니의 고리를 이용해 자바 더 헛을 죽이는 장면도 나온다. 해당 경매에서는 이 의상 외에도 스타워즈 시리즈의 첫 번째 영화인 '스타워즈 에피소드 4 - 새로운 희망'(1977)에 등장한 전투기 모형도 150만달러(20억7000만원)에 낙찰됐다.
김현정 기자 khj27@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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