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시, 청년 신인 가수 등용문 대구청년가요제 개최

최일영 2024. 8. 18. 13: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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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시가 청년 신인 가수 등용문 역할을 할 가요제를 열기로 했다.

수준 높은 청년문화도시 대구 이미지를 위한 대구청년가요제는 청년들에게 재능을 펼칠 수 있는 무대를 제공할 목적으로 올해 처음 전국 경연 가요제 형식으로 열린다.

박윤희 대구시 청년여성교육국장은 "대구청년가요제가 지역은 물론 전국 청년들에게 대중예술가의 꿈을 실현할 수 있는 무대가 되도록 만들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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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DB

대구시가 청년 신인 가수 등용문 역할을 할 가요제를 열기로 했다. 시는 청년 문화 활성화가 ‘문화도시 대구’ 회복을 이끌 원동력이라고 판단하고 있다.

시는 ‘대구청년가요제’ 개최를 위해 19일부터 9월 6일까지 예선 참가자를 모집한다고 18일 밝혔다.

수준 높은 청년문화도시 대구 이미지를 위한 대구청년가요제는 청년들에게 재능을 펼칠 수 있는 무대를 제공할 목적으로 올해 처음 전국 경연 가요제 형식으로 열린다.

참가 대상은 음반·음원을 발매한 경험이 없는 전국의 15~39세 개인 또는 팀이다. 자신만의 음악적 개성과 재능을 표현할 수 있는 곡을 준비해 1·2차 예선을 통과하면 본선 무대에 진출할 수 있다. 최종 본선은 10월 13일 동성로 28아트스퀘어 메인무대에서 열린다.

1차 예선은 온라인으로 진행되며 참가자는 9월 6일까지 노래하는 모습이 담긴 동영상을 제출(포스터 QR코드)해야 한다. 제출된 영상으로 기량을 평가해 24팀을 선발한다. 2차 예선에서 심사위원들이 참가팀의 라이브 실력을 평가해 12팀을 선발한다. 가요제는 대구청년주간(10월 11~13일)과 연계해 진행된다. 가수 비와이와 청년예술가 공연, 전국 청년 교류회 등 다양한 부대행사도 함께 진행된다.

대구청년가요제 포스터. 대구시 제공

심사위원은 현역에서 활동하고 있는 가수, 작곡가, 음악 교수 등 6명으로 구성될 예정이며 가창력, 독창성, 관객 호응도 등을 종합 평가해 최종 7팀을 선발한다. 대상에 1000만원, 최우수상에 400만원, 우수상에 200만원, 장려상과 인기상 각각 2팀에 50만원의 상금이 주어진다. 대상 수상자에게는 상금 외에도 작곡가가 직접 제작한 맞춤 곡으로 음원을 발표할 기회가 제공된다.

시는 청년 문화 부흥을 위해 노력 중이다. 동성로를 다시 젊은이들의 핫 플레이스로 만들기 위한 ‘동성로 청년버스킹’ 정기 공연을 지난해부터 진행하고 있다. 이번 가요제 역시 청년 문화 부흥을 위한 시도다.

박윤희 대구시 청년여성교육국장은 “대구청년가요제가 지역은 물론 전국 청년들에게 대중예술가의 꿈을 실현할 수 있는 무대가 되도록 만들겠다”고 말했다.

대구=최일영 기자 mc102@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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