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리안 브라더스, PO1차전 3R 일제히 부진…안병훈, 공동 31위 최상위

정대균 2024. 8. 18. 12: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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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리안 브라더스'가 미국프로골프(PGA)투어 플레이오프 1차전 페덱스 세인트 주드 챔피언십(총상금 2000만 달러) 무빙데이에서 일제히 부진했다.

총 70명이 출전한 이번 대회에서 한국 선수 중 가장 상위에 이름을 올린 선수는 안병훈(32·CJ)으로 공동 31위(중간합계 3언더파 207타)다.

이 대회가 끝나면 상위 50명만 플레이오프 2차전 BMW 챔피언십에 출전한다.

페덱스컵 12위로 플레이오프에 출전한 안병훈은 2차전 진출을 사실상 확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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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림픽 동메달리스트 마쓰야마 17언더 단독 선두
안병훈. AP연합뉴스

‘코리안 브라더스’가 미국프로골프(PGA)투어 플레이오프 1차전 페덱스 세인트 주드 챔피언십(총상금 2000만 달러) 무빙데이에서 일제히 부진했다.

총 70명이 출전한 이번 대회에서 한국 선수 중 가장 상위에 이름을 올린 선수는 안병훈(32·CJ)으로 공동 31위(중간합계 3언더파 207타)다.

안병훈은 18일(한국시간) 미국 테네시주 멤피스의 TPC 사우스윈드(파70·7243야드)에서 열린 대회 사흘째 3라운드에서 보기는 1개로 줄이고 버디 3개를 잡아 2언더파 68타를 쳤다.

이 대회가 끝나면 상위 50명만 플레이오프 2차전 BMW 챔피언십에 출전한다. 페덱스컵 12위로 플레이오프에 출전한 안병훈은 2차전 진출을 사실상 확정했다.

2라운드 공동 13위였던 김주형(22·나이키)은 이날 3오버파 73타를 쳐 공동 39위(중간합계 2언더파 208타)로 밀렸다. 페덱스컵 43위로 이번 대회에 나선 김주형은 최소한 현재 순위를 유지해야 2차전 진출이 가능하다.

임성재(25·CJ)는 버디 3개를 잡았으나 더블보기와 보기를 1개씩 범해 이븐파를 쳤다. 중간합계 1언더파 209타를 기록한 임성재는 공동 45위에 자리했다. 김시우(29·CJ)는 3타를 줄여 공동 58위(중간합계 1오버파 211타)다.

임성재와 김시우는 페덱스컵 순위 9위, 38위로 출발하므로써 플레이오프 2차전 진출에는 큰 문제가 없는 편이다.

이런 가운데 리더보드 맨 윗자리는 2024 파리 올림픽 동메달리스트 마쓰야마 히데키(일본)가 꿰찼다. 마쓰야마는 이날만 6타를 줄여 중간합계 17언더파 193타를 기록중이다.

2위 닉 던랩(미국)과는 5타 차이여서 지난 2월 제네시스 인비테이셔널 이후 6개월 만에 투어 10승째를 바라보게 됐다. 마쓰야마는 파리 올림픽 직후 프랑스에서 미국으로 이동하다가 캐디와 코치가 여권을 도둑맞아 이번 대회에 동행하지 못했다.

세계 랭킹 1위이자 파리 올림픽 금메달리스트 스코티 셰플러(미국)는 이날 1타를 줄여 10언더파 200타로 선두에 7타 뒤진 공동 4위에 자리했다.

정대균 골프선임기자 golf5601@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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