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뷔전 홈런 폭발이라니…'디아즈 합류' 삼성의 가을, 마침내 더 강력해지나

조은혜 기자 2024. 8. 18. 1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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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삼성 라이온즈의 새 외국인 타자 르윈 디아즈가 KBO리그 데뷔전부터 홈런을 폭발시키며 삼성의 가을을 기대하게 했다.

삼성은 지난 17일 창원NC파크에서 열린 2024 신한 SOL Bank KBO리그 NC 다이노스와의 원정경기에서 짜릿한 5-4 역전승을 거뒀다.

디아즈의 홈런으로 승부를 원점으로 만든 삼성은 이후 NC에 다시 리드를 내줬으나 다시 따라붙었고, 8회초 김영웅과 박병호의 연속 적시타로 끝내 5-4 역전에 성공한 뒤 리드를 지키고 승리를 가져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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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일 창원NC파크에서 열린 2024 신한 SOL Bank KBO리그 삼성 라이온즈와 NC 다이노스의 경기, 삼성이 접전 끝에 5-4 승리를 거뒀다. 이날 1루수 및 4번타자로 KBO리그 데뷔전을 치른 르윈 디아즈는 첫 경기부터 홈런을 폭발시켰다. 삼성 라이온즈

(엑스포츠뉴스 조은혜 기자) 삼성 라이온즈의 새 외국인 타자 르윈 디아즈가 KBO리그 데뷔전부터 홈런을 폭발시키며 삼성의 가을을 기대하게 했다.

삼성은 지난 17일 창원NC파크에서 열린 2024 신한 SOL Bank KBO리그 NC 다이노스와의 원정경기에서 짜릿한 5-4 역전승을 거뒀다. 이날 승리로 NC를 9연패로 몰아넣은 삼성은 2연승을 달성, 시즌 전적 62승2무52패로 2위로 올라섰다.

이날 경기 전 '새 얼굴' 디아즈를 등록했다. 디아즈는 루벤 카데나스의 대체 선수로 연봉 5만 달러, 옵션 2만 달러, 이적료 10만 달러 등 총액 17만 달러에 계약했다. 데이비드 맥키넌은 장타력이 아쉬웠고, 맥키넌을 보내고 데려온 카데나스는 데뷔 2경기 만의 홈런 임팩트가 무색하게 태업 논란 끝 7경기만 뛰고 방출됐다. 디아즈는 이번 가을 가장 높은 곳을 보는 삼성의 승부수였다.

17일 창원NC파크에서 열린 2024 신한 SOL Bank KBO리그 삼성 라이온즈와 NC 다이노스의 경기, 삼성이 접전 끝에 5-4 승리를 거뒀다. 이날 1루수 및 4번타자로 KBO리그 데뷔전을 치른 르윈 디아즈는 첫 경기부터 홈런을 폭발시켰다. 삼성 라이온즈


17일 창원NC파크에서 열린 2024 신한 SOL Bank KBO리그 삼성 라이온즈와 NC 다이노스의 경기, 삼성이 접전 끝에 5-4 승리를 거뒀다. 이날 1루수 및 4번타자로 KBO리그 데뷔전을 치른 르윈 디아즈는 첫 경기부터 홈런을 폭발시켰다. 삼성 라이온즈

14일 한국으로 도착한 디아즈는 메디컬 테스트 후 15일 삼성 선수단과 상견례를 가졌다. 그리고 16일 대구삼성라이온즈파크에서 열린 NC 2군과의 퓨처스리그 경기에 출전해 컨디션을 점검했다. 1루수 및 3번타자로 선발 출전해 3타수 2안타(1홈런) 1타점 1득점. 홈 라팍과의 첫만남에서 그대로 담장을 넘겨버렸다.

17일 1군 등록은 예정되어 있었지만, 전날의 홈런으로 기대감은 더 높아진 상황이었다. 물론 2군과 1군은 다르고, 적응 기간이 있으니 헤매는 모습도 예상은 가능했다. 하지만 이날 1루수 및 4번타자로 데뷔전에 나선 디아즈는 첫 경기부터 홈런을 터뜨리며 제대로 자신의 존재감을 폭발시켰다.

17일 창원NC파크에서 열린 2024 신한 SOL Bank KBO리그 삼성 라이온즈와 NC 다이노스의 경기, 삼성이 접전 끝에 5-4 승리를 거뒀다. 이날 1루수 및 4번타자로 KBO리그 데뷔전을 치른 르윈 디아즈는 첫 경기부터 홈런을 폭발시켰다. 삼성 라이온즈


17일 창원NC파크에서 열린 2024 신한 SOL Bank KBO리그 삼성 라이온즈와 NC 다이노스의 경기, 삼성이 접전 끝에 5-4 승리를 거뒀다. 이날 1루수 및 4번타자로 KBO리그 데뷔전을 치른 르윈 디아즈는 첫 경기부터 홈런을 폭발시켰다. 삼성 라이온즈

NC 선발 신민혁을 상대로 1회초 첫 타석에서는 헛스윙 삼진으로 물러났고, 3회초 두 번째 타석에서는 포수 파울플라이로 돌아섰다. 하지만 삼성이 1-3으로 끌려가다 구자욱의 홈런으로 2-3, 한 점 차로 추격한 6회초, 디아즈는 신민혁의 3구 직구를 타격해 우측 담장을 넘어가는 솔로 홈런을 터뜨렸다. 

디아즈의 KBO 데뷔 첫 홈런, 그리고 3-3 동점을 만드는 결정적인 홈런이었다. 디아즈의 홈런으로 승부를 원점으로 만든 삼성은 이후 NC에 다시 리드를 내줬으나 다시 따라붙었고, 8회초 김영웅과 박병호의 연속 적시타로 끝내 5-4 역전에 성공한 뒤 리드를 지키고 승리를 가져왔다. 디아즈는 4타수 1안타(1홈런) 1타점 1득점으로 자신의 첫 경기 기록을 마무리했다.

시즌 막판에 합류한 디아즈는 삼성과 한국시리즈에서 좋은 결과를 거두고, 내년에 다시 삼성으로 컴백하겠다는 의욕이 크다. 경기를 뛰는 것조차 힘겨웠고, 안일한 플레이로 삼성을 애태웠던 카데나스와 달리 빠르게 선수단 안팎에 녹아드는 모습. 길게는 10월까지, 삼성의 남은 경기들이 기대되는 이유다.

17일 창원NC파크에서 열린 2024 신한 SOL Bank KBO리그 삼성 라이온즈와 NC 다이노스의 경기, 삼성이 접전 끝에 5-4 승리를 거뒀다. 이날 1루수 및 4번타자로 KBO리그 데뷔전을 치른 르윈 디아즈는 첫 경기부터 홈런을 폭발시켰다. 삼성 라이온즈


17일 창원NC파크에서 열린 2024 신한 SOL Bank KBO리그 삼성 라이온즈와 NC 다이노스의 경기, 삼성이 접전 끝에 5-4 승리를 거뒀다. 이날 1루수 및 4번타자로 KBO리그 데뷔전을 치른 르윈 디아즈는 첫 경기부터 홈런을 폭발시켰다. 삼성 라이온즈

사진=삼성 라이온즈

조은혜 기자 eunhwe@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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