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능만큼은 진짜' 그린우드, 프랑스 데뷔전 2골 작렬…데체르비 "특출난 레벨" 극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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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이슨 그린우드가 프랑스에서도 재능을 유감없이 발휘했다.
18일(한국시간) 프랑스 브레스트의 스타드 프랑시스 르 블레에서 2024-2025 프랑스 리그앙 1라운드를 치른 올랭피크마르세유가 스타드브레스투아를 상대로 5-1 대승을 거뒀다.
로베르토 데체르비 감독은 5-1 대승 이후 그린우드에게 엄지를 치켜세웠다.
데체르비 감독이 말한 대로 그린우드는 마르세유 이적 과정에서도 진통을 겪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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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풋볼리스트] 김희준 기자= 메이슨 그린우드가 프랑스에서도 재능을 유감없이 발휘했다.
18일(한국시간) 프랑스 브레스트의 스타드 프랑시스 르 블레에서 2024-2025 프랑스 리그앙 1라운드를 치른 올랭피크마르세유가 스타드브레스투아를 상대로 5-1 대승을 거뒀다.
이날 그린우드는 오른쪽 윙으로 선발돼 걸출한 활약을 선보였다. 전반 3분 만에 아민 하리트에게 건네받은 공을 오른쪽에서 중앙으로 끌고 들어왔고, 페널티박스 안에서 반대편으로 꽂히는 강력한 슈팅을 시도해 선제골을 만들어냈다. 슈팅 각도가 한정된 상황에서도 정확하게 차야할 곳으로 공을 집어넣은 판단력이 돋보였다.
전반 26분에는 기점 역할도 했다. 그린우드는 오른쪽에서 공을 잡아 페널티박스 안까지 들어간 뒤 슈팅 동작을 취하며 상대 수비를 끌어들였고, 슈팅 대신 빈 공간으로 패스를 건넸다. 하리트가 더 좋은 공간에 있던 루이스 엔히키에게 절묘한 뒷발 패스를 내줬고, 엔히키가 깔끔한 오른발 슈팅으로 골망을 갈라 추가골을 만들어냈다.
그린우드는 전반 31분 하리트가 얻어낸 페널티킥을 처리해 다시 한번 골맛을 봤다. 상대 골키퍼가 다이빙을 한 방향과 반대 쪽으로 공을 차넣었다. 팀이 4-1로 이기던 후반 23분에는 페널티박스 안에서 좋은 개인기로 상대 태클을 유도해 페널티킥을 얻어냈고, 해트트릭을 할 수 있는 상황에서도 엘리예 와히에게 페널티킥을 양보해 그가 데뷔골을 넣을 수 있도록 배려했다.
로베르토 데체르비 감독은 5-1 대승 이후 그린우드에게 엄지를 치켜세웠다. 경기 후 기자회견에서 "그린우드는 특출난 레벨이다. 그가 득점을 통해 논란의 대상에서 조금은 비켜갈 것이기 때문에 기쁘다"고 말했다.
데체르비 감독이 말한 대로 그린우드는 마르세유 이적 과정에서도 진통을 겪었다. 맨체스터유나이티드 핵심 선수로 성장할 재능이었지만 2022년 2월 데이트 폭력 논란으로 선수 경력이 잠정 중단됐다. 해당 사건은 무혐의로 종결됐으나 도덕성에 치명적인 결함이 생겨 맨유 복귀는 결국 무산됐다. 지난 시즌에는 스페인 라리가 헤타페로 이적해 36경기 10골 6도움이라는 좋은 성적을 내며 자신이 축구로는 보여줄 게 여전히 많다는 걸 증명했다. 마르세유 이적 당시에는 브누아 파얀 마르세유 시장이 "여자친구를 폭행한 그린우드의 행동은 용납할 수 없다"며 영입을 반대했지만 상위권 재도약을 꿈꿨던 마르세유는 그린우드 영입을 그대로 밀어붙였다.
사진= 올랭피크마르세유 인스타그램, X(구 트위터)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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