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리산서 발견된 천송산삼 23뿌리, 가격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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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고 수령 80년으로 추정되는 천종산삼이 경남 함양군과 산청군 지리산 자락에서 발견됐다.
18일 한국전통심마니협회는 최근 약초꾼 2명이 함양과 산청 일대 지리산 자락에서 천종산삼 23뿌리를 찾았다고 밝혔다.
이번에 발견된 천종산삼 23뿌리의 수령은 50∼80년으로 추정된다.
앞서 지난 5월에는 40대 약초꾼이 수령 100년 이상 추정되는 천종산삼 4뿌리를 발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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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고 수령 80년으로 추정되는 천종산삼이 경남 함양군과 산청군 지리산 자락에서 발견됐다.
18일 한국전통심마니협회는 최근 약초꾼 2명이 함양과 산청 일대 지리산 자락에서 천종산삼 23뿌리를 찾았다고 밝혔다.
천종산삼은 야생에서 발아해 50년 이상 대를 이은 산삼을 뜻한다. 인위적인 어떠한 간섭도 받지 않고 자연 상태에서 발아해 3대 이상 자생한 산삼이다. 고서 기록이나 과학적으로 천종산삼은 면역력 증강과 기력 회복에 탁월한 것으로 알려져 있다.
현재 천종산삼은 산삼의 무분별한 채취로 강원 고산지대에서만 가끔 보일 정도로 그 가치가 희소해졌다. 이 때문에 천종산삼으로 판명된 산삼은 ‘부르는 게 값’이라 할 정도로 귀한 존재가 됐다.
이번에 발견된 천종산삼 23뿌리의 수령은 50∼80년으로 추정된다. 총무게는 87g으로 감정가 1억1000만원이 책정됐다.
한국전통심마니협회 관계자는 “올여름은 유독 폭우와 폭서가 번갈아 가며 전국에 불볕더위와 열대야가 기승을 부렸다”며 “그러나 하루도 거르지 않고 험준한 산행을 거듭한 약초꾼들의 성실함이 있어 천종산삼을 캐는 성과를 낼 수 있었다”고 말했다. 한국전통심마니협회는 값싼 중국산을 국내산으로 둔갑시켜 판매하는 상인들이 판을 치는 만큼 산삼거래 전 반드시 감정을 받아야 한다고도 강조했다.
앞서 지난 5월에는 40대 약초꾼이 수령 100년 이상 추정되는 천종산삼 4뿌리를 발견했다. 당시 그는 주말을 맞아 봉화군 소백산 자락을 산행하던 중 천종산삼 4뿌리와 야생산삼 7뿌리를 발견한 것으로 알려졌다.
김은하 기자 galaxy656574@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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