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갑 소매치기당한 마쓰야마, 세인트주드 5타 차 선두
성호준 2024. 8. 18. 09:52
마쓰야마 히데키가 18일(한국시간) 미국 테네시주 멤피스의 TPC 사우스윈드에서 벌어진 PGA 투어 플레이오프 1차전 세인트 주드 챔피언십 3라운드에서 6언더파 64타를 쳤다. 중간합계 17언더파로 닉 던랩에 5타 차 선두다.
마쓰야마는 지난 4일 파리올림픽에서 동메달을 딴 후 환승공항인 런던에서 소매치기를 당했다. 마쓰야마는 지갑만 잃어버렸지만 캐디와 코치는 여권과 비자까지 분실했다. 마쓰야마는 현재 임시 캐디와 경기하고 있다.
그러나 경기력은 오히려 좋았다. 첫 날 65타에 이어 2, 3라운드 연속 64타를 쳤다. 통산 9승의 마쓰야마는 이번 대회에서 우승하면 PGA 투어 10승 고지에 오른다.
한국 선수 중에서는 안병훈이 3언더파 공동 31위로 가장 성적이 좋았다.
전날 6타를 줄인 김주형은 3라운드에서는 3타를 잃어 2언더파 공동 39위로 밀렸다. 예상 페덱스컵 순위 48위가 됐다. 50위 이내에 들어야 2차전에 나갈 수 있다.
임성재는 1언더파 공동 45위, 김시우는 1오버파 공동 58위다.
세계 랭킹 1위 스코티 셰플러는 10언더파 공동 4위다. 랭킹 2위 잰더 쇼플리는 8언더파 8위다. 랭킹 3위 로리 매킬로이는 이틀간 9타를 잃어 70명 중 공동 66위로 밀려났다.
성호준 골프전문기자
sung.hojun@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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