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개월 전 헤어진 전 남친 PC방서 흉기로 찌른 20대 여성
조문규 2024. 8. 18. 09:12
수개월 전 헤어진 전 남자친구를 흉기로 찌른 20대 여성이 경찰에 붙잡혔다.
18일 인천 미추홀경찰서에 따르면 전날 오후 10시 15분쯤 미추홀구 모 PC방 내부 화장실에서 A씨가 전 남친인 20대 B씨의 목과 팔 등을 흉기로 찔러 중상을 입혔다.
흉기를 휘두르고 화장실에서 도망나오는 B씨를 쫓아오던 A씨는 업주에 위해 제압됐다. A씨는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에 인계했다.
중상을 입은 B씨는 119구급대에 의해 병원으로 옮겨져 치료받고 있으며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상태다.
이들은 수개월 전 헤어진 사이였다.
A씨는 범행 전 흉기를 미리 준비한 것으로 조사됐다.
경찰은 A씨를 상대로 구체적인 범행 동기와 사건 경위를 조사한 뒤 살인미수 혐의로 구속영장을 신청하는 방안을 검토 중이다.
조문규 기자 chomg@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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