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족X멜로' 지진희, ♥김지수와 4주 안에 재결합 선언…딸 손나은과 내기 시작 [전일야화]
(엑스포츠뉴스 이이진 기자) '가족X멜로' 지진희가 손나은에게 김지수와 재결합에 실패할 경우 위자료로 빌라를 넘기겠다고 약속했다.
17일 방송된 JTBC 토일드라마 '가족X멜로' 3회에서는 변무진(지진희 분)과 변미래(손나은)가 대립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금애연(김지수)은 월세를 받지 않겠다는 변무진의 말에 이사를 가지 않기로 마음을 바꿨고, 변미래는 "흔들리는 건 아니고? 졸부 돼서 다시 살자고 매달리는 아버지한테"라며 발끈했다.
변미래는 곧바로 변무진의 집으로 향했고, "월세 놓고 갑질하실 거면 차라리 돈으로 주세요. 이혼할 때 위자료도 한 푼 안 주셨잖아요. 결혼반지 하나 달랑 챙겼어요. 엄마. 지금이라도 주세요"라며 도발했다.
변미래는 "대체 원하시는 게 뭐예요?"라며 추궁했고, 변무진은 "네 엄마 도로 꼬시려고. 내 마누라 내가 데리고 산다는데 이유가 어디 있냐? 변미래 불안하냐? 나한테 뺏길까 봐? 내기할래?"라며 고백했다.
결국 변무진은 각서를 쓰기 시작했고, '나 변무진은 재결합에 실패할 시 옛날에 못 준 위자료를 준다'라고 종이에 적었다. 변무진은 "얼마가 좋겠냐?"라며 내기를 제안했고, 변미래는 "물가 상승률에 11년 치 연체 이자까지 다 합치면 빌라 정도는 주셔야죠"라며 협상했다.
변무진은 "오케이. 위자료로 금애연에게 빌라를 넘긴다. 4주로 하지. 이혼처럼. 재결합 숙려 기간이다 치고"라며 밝혔다.
또 빌라 세입자들 사이에 변무진이 빌라를 사기 위해 의도적으로 화재 사고를 저질렀다는 소문이 났다. 황진희(황정민)는 금애연이 일하는 마트에서 난동을 피웠고, "미래 엄마 진짜 변 씨가 일부러 전 주인 집에다 불 낸 거야? 변 씨가 진짜 방화범이야? 미래 엄마 처음부터 다 알고 있었지? 이사 간다더니 그냥 같이 사는 것도 그렇고 지금 수상한 게 한두 개인 줄 알아? 그런 위험한 인간이 우리 손주랑 한 건물에 살고 있는데 언제 무슨 해코지를 당할 줄 알고? 자기네 때문에 무서워서 살겠어, 어디?"라며 막말을 퍼부었다.
마트엥서 장을 보던 변무진은 황진희를 발견하고 손목을 낚아챘고, "나와요. 나가서 이야기하자고요"라며 만류했다. 황진희는 "어딜 데려가려고. 무슨 짓을 하려고"라며 두려워했고, 이때 변미래가 나타나 금애연의 어깨를 감쌌다.
변미래는 "지금 뭐 하시는 거예요? 남 얘기를 왜 엄마한테 물어보세요?"라며 화를 냈고, 황진희는 "남이라니? 너네 아빠 얘기야"라며 다그쳤다. 변미래는 "남이라고요. 지금 영업 방해예요. 쪽팔리게 양팔 붙들려서 퇴장 조치 당하실래요? 가세요"라며 경고했다.
더 나아가 변미래는 변무진에게 "이러려고 돌아오신 거예요? 각서고 나발이고 다 필요 없어요. 그냥 꺼지세요"라며 원망했다.
이후 변무진은 금애연과 통화했고, "애연아 미안하다. 너 더는 나 때문에 시달릴 일 없을 거다"라며 사과했다. 변무진은 경찰서로 찾아가 용봉동 가족 빌라 화재 사건에 대해 진술하러 왔다고 말했고, 조사가 끝난 뒤 빌라 세입자들을 호프집으로 불러 모았다.
변무진은 "사건 전날 전 주인 어르신이랑 같이 있었던 거 저 맞습니다. 그것 때문에 경찰서 다녀온 것도 맞고 참고인 조사 알리바이 증명"이라며 털어놨고, 장춘식(정석용)은 "그날 어르신이랑 무슨 이야기를 나눴길래?"라며 추궁했다.
변무진은 "이 빌라 나한테 팔라고 설득하려고. 내가 굳이 꼭 이 빌라를 사야만 했던 이유는 말 안 해도 다들 아시지 않습니까. 내가 방화범인지 뭔지 그게 그렇게 궁금하다면 당사자인 나한테 직접 물어보면 될 걸 엄한 사람을 들쑤십니까"라며 금애연을 향한 진심을 드러냈다.
변무진은 "오늘 여기서 두 발로 멀쩡히 걸어나가는 사람은 가만 안 둡니다. 내가 골든벨 울릴 거니까"라며 약속했고, 빌라 세입자들은 변무진의 편으로 돌아섰다.
그뿐만 아니라 변무진은 변미래에게 문자메시지를 보냈고, '미안하다. 못 꺼진다'라며 못박았다.
사진 = JTBC 방송 화면
이이진 기자 leeeejin@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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