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위 하려고 야구하는 거 아니야" 노감독 자신감 이유 있었다…'홈런 쾅쾅쾅쾅' 한화, 5위 SSG 맹추격
(엑스포츠뉴스 문학, 김근한 기자) 한화 이글스가 가을야구를 향한 마지막 스퍼트를 시작한다. 한화는SSG 랜더스를 상대로 주말 위닝 시리즈를 조기에 확보하고 내친김에 시리즈 스윕 승리를 노린다. 5위 SSG와 3.5경기 차까지 격차가 좁혀진 가운데 2.5경기가 된다면 한화도 가을야구 꼬리 잡기가 현실로 이뤄질 전망이다.
한화는 8월 17일 문학 SSG전에서 8-5로 승리했다. 한화는 시즌 51승 2무 59패로 같은 날 패한 롯데 자이언츠를 제치고 리그 7위에 올라섰다.
한화는 17일 경기에서 페라자(지명타자)-김인환(좌익수)-김태연(우익수)-노시환(3루수)-채은성(1루수)-안치홍(2루수)-이재원(포수)-이도윤(유격수)-이원석(중견수)으로 이어지는 선발 타순을 앞세워 SSG 선발 투수 김광현을 상대했다. 한화 선발 투수는 바리아였다.
이날 경기 전 김경문 감독은 취재진과 만나 "이번 주말 경기에서도 선발 투수들이 자기 역할을 해주면서 좋은 경기를 해야 한다. 5위와 차이가 조금 많이 나지만, 끝까지 재밌게 붙어야 하지 않을까 싶다"라며 "8위·9위를 하려고 야구하는 게 아니지 않나. 한화가 더 잘할 힘은 충분히 있다. 남은 시즌을 어떤 결과로 마무리하느냐도 굉장히 중요하다"라며 의지를 다졌다.
1회부터 홈런이 쏟아졌다. 한화는 1회 초 선두타자 페라자가 김광현의 3구째 129km/h 체인지업을 통타해 비거리 105m짜리 선제 좌월 솔로 홈런(시즌 20호)을 때려 먼저 리드를 잡았다.
한화는 1회 말 곧바로 실점을 허용했다. 한화는 1회 말 2사 뒤 바리아가 최정에게 비거리 120m짜리 좌월 동점 솔로 홈런을 맞아 동점을 내줬다. 이어 후속타자 에레디아에게도 백투백 홈런을 내주면서 SSG에 리드를 빼앗겼다.
반격에 나선 한화는 홈런으로 경기를 뒤집었다. 한화는 4회 초 2사 1루 기회에서 이도윤이 김광현의 초구 143km/h 속구를 통타해 비거리 120m짜리 대형 우월 2점 홈런을 날려 역전에 성공했다.
이후 바리아가 5회까지 추가 실점 없이 등판을 마무리한 가운데 한화는 6회 초 이재원의 우중간을 가르는 1타점 적시 2루타로 추가 득점에 성공했다. 이어 이도윤마저 1타점 우전 적시타를 때리면서 김광현을 무너뜨렸다.
한화는 6회부터 불펜진을 가동했다. 김서현이 6회 말 마운드에 오른 가운데 2사 뒤 에레디아에게 안타를 허용했다. 이어 후속타자 한유섬에게 1타점 적시 2루타를 맞은 김서현은 박성한을 2루 땅볼로 잡고 추가 실점을 막았다.
한화는 7회 초 선두타자 페라자의 우익수 뒤 2루타와 김인환의 진루타, 그리고 김태연의 1타점 중전 적시타로 6-3까지 도망갔다. 그리고 홈런이 또 쏟아졌다. 한화는 9회 초 장진혁의 우측 담장을 넘기는 솔로 홈런에 이어 노시환의 좌월 솔로 홈런까지 나오면서 승리에 쐐기를 박았다.
한화는 9회 말 마무리 투수 주현상을 올렸다. 주현상은 2사 1루 상황에서 최지훈에게 2점 홈런을 맞았다. 하지만, 주현상은 후속타자 김성현을 잡고 경기를 마무리했다.
경기 뒤 김경문 감독은 "바리아가 오늘 선발 투수로서 자기 역할을 해준 덕분에 팀이 연승 분위기를 이어갈 수 있었다. 타격에서도 우리 타자들 모두가 높은 집중력을 보여주면서 필요한 상황에 필요한 득점을 만들었다. 원정 경기임에도 많은 한화 팬 여러분이 찾아주셨는데 승리를 거둬 기쁘다. 항상 큰 응원 보내주셔서 감사드린다"라고 기뻐했다.
3안타 1홈런 1타점 2득점으로 4번 타자 해결사 역할을 잘 소화한 노시환도 "최근 타격감이 100%는 아니었는데 오늘 홈런을 포함해 3안타를 기록한 만큼 다시 타격감을 끌어올려 좋게 유지하도록 하겠다. 내 홈런도 중요하지만, 팀 승리가 더 중요하다. 그래서 장타 생산 의식보다는 기회에서 타점을 올리는 것에만 집중하고자 한다. 남은 경기에서 팀이 더 많은 승리를 거둘 수 있도록 타선과 수비에서 더욱 집중하겠다"라고 힘줘 말했다.
사진=한화 이글스
김근한 기자 forevertoss88@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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