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요일 최고 체감 35도 안팎…무더위 이어진다 [날씨]

조유정 2024. 8. 17. 22: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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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일요일도 전국 대부분 지역에서 찜통더위가 계속될 예정이다.

다만, 일부 지역에는 소나기가 전망됐다.

전국 대부분 지역에서 최고 체감 온도가 35도 안팎으로 오를 예정이다.

소나기나 비가 내리는 지역에서는 천둥·번개가 치는 곳이 있겠고 일부 지역은 시간당 30㎜ 이상의 매우 강한 소나기나 비가 내리는 곳도 있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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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요일인 17일 무더운 날씨 속 제주시 구좌읍 김녕해수욕장에서 피서객들이 물놀이를 하고 있다. 연합뉴스
 
일요일도 전국 대부분 지역에서 찜통더위가 계속될 예정이다. 다만, 일부 지역에는 소나기가 전망됐다. 

18일 기상청에 따르면 일요일 아침 최저기온은 22∼27도, 낮 최고기온은 30∼35도로 예보됐다. 전국 대부분 지역에서 최고 체감 온도가 35도 안팎으로 오를 예정이다. 서쪽 지역과 경상권 해안 일대는 열대야가 예정돼 건강관리에 유의해야 한다.

전국에 가끔 구름이 많겠고 오후부터 저녁 사이 수도권과 강원내륙·산지, 충청권, 전라권에, 오후에는 제주도에 소나기가 예보됐다. 예상 강수량은 서울·인천·경기, 강원내륙·산지 5∼60㎜, 대전·세종·충남, 충북, 광주·전남, 전북, 제주도 5∼40㎜다.

제주도는 대체로 흐린 가운데 기압골의 영향으로 새벽까지 가끔 빗방울이 떨어질 것으로 보인다. 소나기나 비가 내리는 지역에서는 천둥·번개가 치는 곳이 있겠고 일부 지역은 시간당 30㎜ 이상의 매우 강한 소나기나 비가 내리는 곳도 있겠다.

미세먼지 농도는 원활한 대기 확산으로 전국이 ‘좋음’∼‘보통’ 수준을 보이겠다. 새벽부터 아침 사이 강원내륙·산지와 남부내륙을 중심으로 가시거리 1㎞ 미만의 안개가 끼는 곳이 있겠다. 

서해상에는 바다 안개가 끼는 곳이 있겠고 서해상과 남해상, 제주도 해상을 중심으로 돌풍과 함께 천둥·번개가 치는 곳이 있겠다. 바다의 물결은 동해 앞바다에서 0.5∼1.5m, 서해 앞바다에서 0.5m, 남해 앞바다에서 0.5∼1.0m로 일겠다. 안쪽 먼바다(해안선에서 약 200㎞ 내의 먼바다)의 파고는 동해·남해 0.5∼1.5m, 서해 0.5∼1.0m로 예상된다.

조유정 기자 youjung@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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