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정균 “PO 패치, T1에 맞는 조합과 운영법 찾겠다”

윤민섭 2024. 8. 17. 2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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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1 김정균 감독이 플레이오프부터 적용되는 새로운 패치 버전에 빠르게 적응하겠다고 말했다.

경기 후 기자실을 찾은 김 감독은 "플레이오프를 앞두고 경기력이 조금 올라온 거 같아 만족스러운 경기"라고 말했다.

김 감독은 "패치와 메타 적응을 우선순위로 두겠다. 메타에 맞으면서도 T1에도 잘 맞는 운영법과 조합을 반복 연습을 통해 골라내겠다"고 말했다.

김 감독은 14.16 패치가 플레이오프부터 적용되면 메타에 큰 변화가 생길 것으로 내다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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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CK 제공


T1 김정균 감독이 플레이오프부터 적용되는 새로운 패치 버전에 빠르게 적응하겠다고 말했다. 플레이오프 패치인 14.16 패치에선 코르키의 너프, 오리아나·아지르 등의 버프가 이뤄진다. AD 미드가 지고 AP 미드가 떠오르는 만큼 메타가 확 바뀔 거란 전망이 지배적이다.

T1은 17일 서울 종로구 LCK 아레나에서 열린 2024 LoL 챔피언스 코리아(LCK) 서머 시즌 정규 리그 마지막 경기에서 BNK에 2대 0으로 완승했다. 이로써 T1은 11승7패(+6)를 기록, 4위로 정규 리그 일정을 끝냈다.

플레이오프를 앞두고 경기력이 우상향 중이어서 김 감독은 만족스러운 듯했다. 경기 후 기자실을 찾은 김 감독은 “플레이오프를 앞두고 경기력이 조금 올라온 거 같아 만족스러운 경기”라고 말했다. 그는 유난히 다사다난했던 올 시즌 정규 리그를 곱씹으면서 “배운 것과 얻은 게 매우 많았던 시즌”이라고 평가했다.

이날을 끝으로 정규 리그를 마친 T1은 이제 플레이오프 1라운드 경기를 준비한다. 현재로서는 5위 KT 롤스터와의 대결이 유력하다. 김 감독은 상대팀 분석보다 자신들의 강점을 찾는 걸 우선시해야 한다면서 “우리 팀에 맞는 부분을 잘 찾아내야 한다. 상대와 비교하면서 조합과 플레이의 방향성을 잡겠다”고 말했다.

김 감독이 가장 신경 쓰고 있는 건 새 패치 적용에 따른 메타와 챔피언 티어 변화다. 김 감독은 “패치와 메타 적응을 우선순위로 두겠다. 메타에 맞으면서도 T1에도 잘 맞는 운영법과 조합을 반복 연습을 통해 골라내겠다”고 말했다.

김 감독은 14.16 패치가 플레이오프부터 적용되면 메타에 큰 변화가 생길 것으로 내다봤다. 그는 “제가 생각하기로는 지금과 많이 다른 조합이 나올 수 있다. 경기를 하면서 적응해야겠지만 아이템 등을 고려하면 지금과는 조합이 많이 달라질 것”이라고 말했다.

윤민섭 기자 flame@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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