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피셜] PSG, 2005년생 윙어 두에 영입…LEE 경쟁자 추가
김우중 2024. 8. 17. 20:13
프랑스 리그1 파리 생제르맹(PSG)이 여름 이적시장을 통해 또 한 명의 공격진을 보강했다. 주인공은 2005년생 윙어 데지레 두에다.
PSG는 17일(한국시간)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프랑스 21세 이하(U-21) 대표팀 출신 두에가 스타드 렌에서 PSG로 영구 이적했다”며 “구단은 19세의 미드필더와 5년 계약을 체결했다”라고 밝혔다.
2005년생의 젊은 윙어인 두에는 렌의 유스를 거쳐 프로 무대를 밟았다. 2022년 첫 프로 계약을 체결했고, 당해 곧바로 리그 데뷔전에 출전하는 등 일찌감치 기대를 모은 유망주다.
지난 시즌 렌에서 활약한 두에는 리그는 물론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리그(UEL) 등에도 나서며 공식전 43경기 4골 6도움을 올렸다. 중앙 미드필더 역할도 맡는 등 멀티 능력을 입증하기도 했다. 8월에는 프랑스 올림픽 대표팀에 합류, 5경기 1골 1도움을 올리며 팀의 준우승에 기여했다. 렌에서의 공식전 기록은 76경기 8골 7도움이다.
두에는 양발을 두루 쓰고, 공격형 미드필더와 측면 포지션을 모두 맡을 수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두에는 PSG 합류 뒤 구단을 통해 “PSG에 합류하게 돼 기쁘다. 정말 흥분되고 행복하다. 꿈이 이뤄졌다. 빨리 파르크 데 프랭스의 팬들 앞에서 뛰고 싶다”라고 전했다.
이어 “PSG는 프랑스, 세계에서 가장 큰 클럽 중 하나다. 모든 대회에서 우승하고 싶어 하는 클럽이며, 나도 야망이 크다”라면서 “워렌 자이르-에머리, 브래들리 바르콜라처럼 친구이자 동료들이 발전하는 모습을 볼 수 있었다. 당연히 영감을 받고, 이들의 발자취를 따라가고 싶다는 생각이 든다. 여기서 나이는 중요하지 않다는 걸 알았다”라고 기대감을 드러냈다.
PSG는 두에 영입에 성공하면서 전 포지션의 보강을 마쳤다. PSG는 이번 여름 이적시장에서만 골키퍼 마트베이 사포노프, 수비수 윌리안 파초, 미드필더 주앙 네베스를 품었다. 파초는 이날 열린 리그1 1라운드 르 아브르와의 경기에서 선발 출전하며 데뷔했다. 네베스는 교체 투입돼 2도움을 올리며 화려한 데뷔전을 매조졌다.
한편 이강인 역시 르아브르와의 개막전에서 선발 출전, 킥오프 3분 만에 선제골을 터뜨리며 2024~25시즌 리그1의 산뜻한 출발을 알렸다. PSG는 르아브르를 4-1로 격파했다. PSG는 오는 24일 몽펠리에와의 리그1 2라운드를 벌인다.
김우중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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