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힘 "을지훈련 기간 청문회 열지 말자…정부, 훈련 준비 대신 청문회 준비하고 있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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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힘은 다음주 을지훈련 기간은 야당 주도의 청문회를 중단해줄 것을 우원식 국회의장과 더불어민주당에 촉구했다.
배준영 국민의힘 원내수석부대표는 이날 언론 입장문을 통해 22대 국회 들어서 야당 주도의 청문회의 문제점을 지적한 뒤 "민주당은 지금까지 헛발질로도 모자라, 지난 `68년 북한의 무장공비 침투사건을 계기로 실시되는 국가 차원의 비상 대비 태세 점검인 '을지훈련' 기간까지 법사위(19일), 행안위(20일), 과방위(21일) 등에서 청문회를 이어가려 한다"며 "국가총력전인 을지훈련을 정부와 국회가 온전히 동참할 수 있도록 일방적인 청문회를 열지 말아 달라"고 호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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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힘은 다음주 을지훈련 기간은 야당 주도의 청문회를 중단해줄 것을 우원식 국회의장과 더불어민주당에 촉구했다.
배준영 국민의힘 원내수석부대표는 이날 언론 입장문을 통해 22대 국회 들어서 야당 주도의 청문회의 문제점을 지적한 뒤 "민주당은 지금까지 헛발질로도 모자라, 지난 `68년 북한의 무장공비 침투사건을 계기로 실시되는 국가 차원의 비상 대비 태세 점검인 ‘을지훈련’ 기간까지 법사위(19일), 행안위(20일), 과방위(21일) 등에서 청문회를 이어가려 한다"며 "국가총력전인 을지훈련을 정부와 국회가 온전히 동참할 수 있도록 일방적인 청문회를 열지 말아 달라"고 호소했다.
배 원내수석부대표는 "지금도 계속되는 북한의 도발과 글로벌 안보 불안에 맞서 각 부처가 면밀하게 훈련을 준비하고 대응해야 함에도, 을지훈련의 핵심 주체이자, 민방위 대피 훈련은 물론 공항과 전국 주요시설의 대 태러 방지를 담당하는 약 13만 명의 경찰의 대표자와 국가수사본부장 및 일선 경찰서장(행안위), 전국 주요 항만과 공항의 출입국과 물품 통관을 담당하는 5000여명의 관세청 직원들의 대표자(행안위), 재난 재해 등의 방송통신 서비스를 관할하고 사이버 위협에 대응할 방통위 직원들의 대표자(과방위)는 오늘도 을지훈련 준비가 아닌, 청문회 준비를 하고 있다"고 소개했다.
그는 "경찰청장, 관세청장, 직무가 정지된 방통위원장과 방통위원장 직무대행까지 을지훈련의 핵심 기관장과 주요 간부들이 국회로 출석한 가운데 을지훈련이 제대로 실시될 수나 있겠냐"고 질타했다.
아울러 야당 주도의 청문회도 이제 자제할 것을 촉구하기도 했다. 배 원내수석부대표는 "이제, 국민이 외면하는, 청문회라는 간판을 단 ‘국회판 막장 드라마’는 이제 종영되어야 한다"며 "시청자가 관심이 없을 뿐 아니라, 무익하고 유해하기 때문"이라고 밝히기도 했다.
나주석 기자 gonggam@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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