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 민주당 서울 경선 득표율 92.43%…최고위원 김민석

조유정 2024. 8. 17. 16: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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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불어민주당 차기 대표 선거에 나선 이재명 후보가 서울에서도 90%대 득표율로 압승했다.

17일 더불어민주당(민주당)은 서울 중구 장충체육관에서 서울 지역 '제1차 정기전국당원대회 당대표 및 최고위원 후보자 합동연설회'를 열고 해당 지역 권리당원 온라인 투표 결과를 발표했다.

후보 8명 중 5명을 뽑는 최고위원 서울 경선 결과는 김민석 후보가 3만2441(20.88%)로 1위를 차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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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일 오후 대전 서구 배재대 스포렉스홀에서 열린 더불어민주당 당 대표·최고위원 후보자 합동연설회에서 이재명 당 대표 후보가 정견 발표하는 모습. 연합뉴스

더불어민주당 차기 대표 선거에 나선 이재명 후보가 서울에서도 90%대 득표율로 압승했다.

17일 더불어민주당(민주당)은 서울 중구 장충체육관에서 서울 지역 ‘제1차 정기전국당원대회 당대표 및 최고위원 후보자 합동연설회’를 열고 해당 지역 권리당원 온라인 투표 결과를 발표했다. 투표 결과 이재명 후보는 7만1797표를 획득하며 92.43% 득표율을 기록했다. 이어 김두관 후보 4871표(6.27%), 김지수 후보 1012표(1.30%) 순이다. 이재명 후보는 재외국민 투표에서도 725표(99.18%)를 받아 1위를 차지했다. 김두관 후보는 6표(0.82%)였으며, 김지수 후보는 표를 얻지 못했다. 이 후보는 지난달 20일 제주에서 시작해 이날 서울에서 끝난 17차례 지역 순회 경선에서 빠짐없이 80∼90%대 득표율을 이어가며 사실상 연임을 확정 지었다.

후보 8명 중 5명을 뽑는 최고위원 서울 경선 결과는 김민석 후보가 3만2441(20.88%)로 1위를 차지했다. 이어 전현희(17.40%), 김병주(15.34%), 한준호(14.25%), 이언주(10.90%), 정봉주(8.61%), 민형배(7.48%), 강선우(5.13%) 후보 순이었다.

최고위원 선거의 재외국민 투표 결과도 김민석 후보가 311표(21.27%)로 선두를 달렸다. 김병주 후보는 247표(16.89%)로 2위, 전현희 후보는 225표(15.39%)로 3위였다. 4위는 한준호 후보 211표(14.43%), 5위는 이언주 후보 151표(10.33%), 6위는 정봉주 후보 144표(9.85%), 7위는 민형배 후보 126표(8.62%), 8위는 강선우 후보 47표(3.21%)였다.

최고위원 누적득표율 순위는 김민석 18.63%, 김병주 14.30%, 정봉주 14.17%, 한준호 13.78%, 전현희 12.75%, 이언주 11.43%, 민형배 9.90%, 강선우 5.05% 순이었다.

한편 민주당은 18일 서울 송파구 올림픽공원 KSPO돔에서 전당대회를 열어 대표 1명과 최고위원 5명을 선출한다. 전당대회에서는 대의원 투표 14%(온라인), 권리당원 투표(온라인·ARS) 56%, 국민여론조사 30%를 반영한다.

조유정 기자 youjung@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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