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0홈런-100타점 커리어 하이? 베어스 캡틴 계약 첫해부터 '혜자 FA' 되나 "항상 내 스윙 믿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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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산 베어스 '캡틴' 내야수 양석환이 결정적인 홈런과 함께 3안타 2타점 맹활약으로 팀 2연승을 이끌었다.
FA 계약 첫해부터 30홈런-100타점 '커리어 하이'를 노릴 수 있을 만큼 양석환의 타격 흐름이 나쁘지 않다.
양석환은 8월 16일 수원 KT 위즈전에서 4번 타자 1루수로 선발 출전해 4타수 3안타 1홈런 2타점 1득점으로 팀의 5-0 승리에 이바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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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스포츠뉴스 수원, 김근한 기자) 두산 베어스 '캡틴' 내야수 양석환이 결정적인 홈런과 함께 3안타 2타점 맹활약으로 팀 2연승을 이끌었다. FA 계약 첫해부터 30홈런-100타점 '커리어 하이'를 노릴 수 있을 만큼 양석환의 타격 흐름이 나쁘지 않다.
양석환은 8월 16일 수원 KT 위즈전에서 4번 타자 1루수로 선발 출전해 4타수 3안타 1홈런 2타점 1득점으로 팀의 5-0 승리에 이바지했다.
이날 두산은 1회 초 1사 1루 상황에서 제러드의 우중간 1타점 적시 2루타로 선취 득점에 성공했다. 이어 첫 타석에 들어선 양석환은 상대 선발 투수 조이현의 초구 139km/h 속구를 공략해 좌전 안타를 뽑았다. 이어진 2사 만루 기회에서 강승호의 2루 땅볼 타점이 나오면서 추가 득점이 나왔다.
1회 초 연결 고리 역할을 한 양석환은 3회 초 직접 해결사로 나섰다. 양석환은 3회 초 선두타자로 나와 볼카운트 2B-2S 상황에서 조이현의 6구째 137km/h 속구를 통타해 비거리 110m짜리 좌월 솔로 홈런을 쏘아 올렸다. 올 시즌 양석환의 27호 아치였다.
양석환은 5회 초 다시 선두타자로 나와 바뀐 투수 원상현을 상대로 우익수 오른쪽 앞 2루타를 날려 득점권 기회를 만들었다. 하지만, 양석환은 후속타자 불발로 득점에 실패했다.
9회 초 마지막 타석에서도 양석환은 귀중한 추가 득점을 이끌었다. 양석환은 9회 초 이유찬과 제러드의 연속 안타로 만든 무사 1, 3루 기회에서 좌익수 방면 희생 뜬공을 날려 5-0까지 달아나는 점수를 만들었다.
이날 두산은 타석에서 양석환의 활약과 더불어 마운드 위 선발 투수 시라카와 케이쇼의 8이닝 102구 4피안타 3탈삼진 무실점 완벽투로 KT를 제압했다.
경기 뒤 양석환은 "주말 시리즈 첫 경기를 승리로 장식하고, 연승을 이어갈 수 있어 기쁘다. 오늘 시라카와가 정말 완벽한 투구를 보여줬다. 8회까지 효율적으로 투구하면서 불펜 투수들에게도 체력적으로 큰 도움이 됐을 것"이라며 "(3회 초 홈런 상황에 대해) 가끔 오늘처럼 발사각이 큰 홈런이 나오곤 한다. 그만큼 내 타구에 힘이 있다고 생각한다. 항상 내 스윙을 믿는다"라고 기뻐했다.
사이클링 히트까지 3루타 하나가 부족했던 상황에 대해 양석환은 "전혀 아쉽지 않다. 항상 팀 승리가 우선이다. 어린 선수들부터 형들에 이르기까지 모든 선수가 정말 잘해주고 있다. 주장으로서 모두에게 고맙다고 전하고 싶다"라며 "오늘도 수원까지 찾아와 3루에서 뜨거운 응원을 보내주신 두산 팬분들께 감사드린다"라고 힘줘 말했다.
양석환은 지난 겨울 생애 첫 FA 자격을 얻고 두산과 4+2년 총액 78억 원에 계약을 맺었다. 계약 첫해 양석환은 116경기에 출전해 타율 0.262/ 114안타/ 27홈런/ 88타점/ 출루율 0.333/ 장타율 0.506을 기록했다. 이 흐름대로라면 양석환은 홈런(2021시즌 28홈런)과 타점(2021시즌 96타점) 부문에서 커리어 하이를 충분히 달성할 수 있다. 데뷔 첫 30홈런-100타점이 점점 눈앞으로 다가오는 분위기다.
만약 데뷔 첫 30홈런-100타점에 도달한다면 양석환은 FA 첫 시즌부터 ‘혜자 FA’로 평가받을 가능성이 있다. 두산 구단이 양석환에게 바라는 건 주장으로서 리더십과 함께 홈런과 장타 생산 능력이다. 이 점을 고려하면 양석환은 FA 첫 시즌을 준수하게 보내고 있다. 과연 양석환이 남은 시즌 주장과 중심 타자로서 역할을 잘 소화하면서 팀을 지금 순위보다 더 높은 곳으로 이끌지 주목된다.
사진=엑스포츠뉴스 DB
김근한 기자 forevertoss88@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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