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 팀' KIA, 이래서 1위다…"얼른 돌아오셨으면 좋겠습니다" 팀원 모두가 '베테랑' 최형우 기다린다 [잠실 현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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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IA 타이거즈가 베테랑 최형우 없이 8월 중순을 보내고 있는 가운데, 후배 선수들이 최형우의 성공적인 복귀를 기원했다.
최형우는 지난 7일 광주-KIA챔피언스필드에서 열린 2024 신한 SOL Bank KBO리그 KT 위즈와의 홈경기를 앞두고 1군 엔트리에서 말소됐다.
비록 경기에 뛸 수 없는 상황이지만, 최형우는 선수들과 함께 훈련을 소화하면서 선수단에 활력을 불어넣고 있다.
한편으로는 최형우가 빠르게 회복한 뒤 복귀했으면 하는 마음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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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스포츠뉴스 잠실, 유준상 기자) KIA 타이거즈가 베테랑 최형우 없이 8월 중순을 보내고 있는 가운데, 후배 선수들이 최형우의 성공적인 복귀를 기원했다.
최형우는 지난 7일 광주-KIA챔피언스필드에서 열린 2024 신한 SOL Bank KBO리그 KT 위즈와의 홈경기를 앞두고 1군 엔트리에서 말소됐다. 전날 경기 도중 오른쪽 옆구리 통증을 느끼면서 MRI 검진을 진행한 결과 우측 내복사근 손상 진단을 받았다.
복귀 시기는 미정이다. 당시 이범호 KIA 감독은 "2주 뒤 다시 검진을 하고, 그 다음에 스케줄을 잡아야 하지 않을까 싶다. 큰 부상은 아니지만, 그래도 (부상 부위가) 옆구리인 만큼 재검진 이후 판단하는 게 좋을 것 같다"고 밝혔다.
그렇게 최형우는 회복에 전념하기 위해 잠시 자리를 비운 듯했다. 그런데 지난 13일 키움 히어로즈와의 원정경기를 앞두고 최형우가 고척스카이돔에 모습을 드러냈다. 본인의 요청이 있었다. 그는 동료들을 응원하기 위해 13~15일 고척 키움전, 16~18일 잠실 LG 트윈스전으로 이어지는 서울 원정 6연전을 앞두고 1군 선수단 합류를 자청했다.
비록 경기에 뛸 수 없는 상황이지만, 최형우는 선수들과 함께 훈련을 소화하면서 선수단에 활력을 불어넣고 있다. 선수들과 코칭스태프 입장에서는 그런 최형우의 '진심'이 고맙기만 하다.
한편으로는 최형우가 빠르게 회복한 뒤 복귀했으면 하는 마음도 있다.
김도영은 "매 경기 (최)형우 선배님과 함께했기 때문에 허전함이 있었다. 광주에 있을 때도 선배님께서 먼저 퇴근하시면 허전했는데, 더그아웃이나 라커룸에서 형우 선배님이 칭찬해 주셔서 기분이 좋고, 얼른 복귀하셨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지난 15일 김도영이 KBO리그 역대 9번째 30홈런-30도루를 달성한 순간에도 최형우가 이 모습을 현장에서 지켜보고 있었다. 김도영은 "형우 선배님이 '오~'라고 하면서 둘이 준비한 세리머니가 있었는데, 그걸 라커룸에서 했다"며 미소 지었다.
'주장' 나성범의 생각도 크게 다르지 않다. 16일 LG전에서 역전 투런포로 팀 승리에 힘을 보탠 나성범은 최형우의 공백에 대한 질문에 "그냥 내 몫만 하면, 또 내 모습만 보여주면 된다고 생각한다. 최선을 다하면서 (좋았을 때) 보여준 모습만 나오면 되는데, 그동안 잘 나오지 않았다. 그러다 보니 조금 안 풀릴 때는 기분이 좋지 않았다"면서도 "형우 형이 빨리 돌아왔으면 좋겠다"고 전했다.
이어 "홈런을 친 뒤 잠깐 원정팀 라커룸에 들어갔다. 형우 형이 그 안에 있었는데, (별다른 이야기는 없었고) 그냥 '잘 쳤다'고 하면서 하이파이브를 했다"며 "나도 부상을 당해서 아는데, 괜히 빨리 복귀했다가 또 부상이 재발할 수 있다. 형우 형이 확실하게 회복하는 동안 후배들이 잘 버텨야 하지 않을까"라고 덧붙였다.
사진=엑스포츠뉴스 DB
유준상 기자 junsang98@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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