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4골 18도움’ 디발라 대체자가 토트넘 벤치 MF?
김우중 2024. 8. 17. 11:30
파울로 디발라(AS로마)가 팀을 떠날 것으로 보이는 가운데, 로마가 그의 대체자로 지오바니 로 셀소(토트넘)를 지목했다는 주장이 나와 눈길을 끌었다.
영국 매체 팀 토크는 16일(한국시간) “로마는 디발라가 없는 시즌을 준비하고 있으며, 토트넘의 로 셀소를 잠재적인 대체자로 지목했다”라고 독점 보도했다.
디발라는 유벤투스를 떠난 뒤 로마에서 공식전 77경기 34골 18도움을 올리며 완벽히 부활했다. 지난 시즌에도 39경기 16골 10도움을 올리며 로마의 리그 6위 등극에 힘을 보탠 그다.
하지만 디발라는 최근 사우디아라비아 프로 리그의 알 카디시야 이적설에 이름을 올린 상태다. 디발라는 로마와 계약 당시 상대적으로 저렴한 이적 허용 금액(바이아웃) 조항을 포함했다. 잔여 계약 기간 역시 2025년까지로 1년밖에 남지 않았다. 로마 입장에선 이적료를 받아낼 수 있는 최적의 시기이기도 하다.
매체에 따르면 알 카디시야는 디발라 영입을 위해 1800만 유로(약 270억원)를 지불하기로 합의했다. 연봉은 3년 총액 4500만 유로(약 670억원)에 달할 것이라는 보도도 있다.
이때 대체자로 언급된 것이 로 셀소다. 매체는 “토트넘은 로 셀소를 영구적으로 판매해 선수단 공간과 이적료를 확보하길 원한다. 로 셀소는 로마는 물론 라리가와 사우디 프로 리그에서 관심을 받고 있다”라고 주장했다. 결국 로마가 로 셀소를 품기 위해선 일정 수준 이상의 제안을 해야 한다는 것이 매체의 전망이다.
토트넘은 엔제 포스테코글루 감독 부임 후 강도 높은 선수단 개편 작업을 진행 중이다. 특히 올 시즌을 앞두고는 루카스 베리발, 아치 그레이 등 젊은 자원을 대거 포함했다. 이 과정에서 피에르 에밀 호이비에르 등 베테랑 중원 자원이 팀을 떠났다. 지난 2023~24시즌 24경기 출전에 그친 로 셀소 역시 사실상 전력 외로 분류되는 자원. 프리시즌 내내 이적설에 이름을 올렸다. 잔여 계약 기간도 2025년까지인 만큼 판매 적기이기도 하다. 로 셀소는 토트넘 합류 뒤 108경기 10골 8도움을 올렸다.
김우중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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