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창군, 코로나19 재유행에 따른 대응체계 강화
최일생 2024. 8. 17. 11:00
거창군은 최근 전국적으로 코로나19 확진자가 급증함에 따라 군 차원의 대응체계를 대폭 강화하겠다고 밝혔다.
군은 재유행의 심각성을 인지하고, 감염 확산을 선제적으로 차단하기 위해 감염 취약시설 모니터망을 재정비하고 예방교육과 홍보에 집중하고 있다.
군은 재유행의 심각성을 인지하고, 감염 확산을 선제적으로 차단하기 위해 감염 취약시설 모니터망을 재정비하고 예방교육과 홍보에 집중하고 있다.
또한 먹는 치료제 처방기관과 약국에 대하여 처방기준을 준수하도록 안내하고 먹는치료제 물량확보를 위해 노력하고 있으며 개학 시기에 학교 방역과 학생건강관리를 위해 학교와 학원 등을 중심으로 예방 홍보도 강화할 예정이다.
코로나19 및 백일해 등 호흡기 감염병 예방을 위해서는 △올바른 손 씻기 △기침예 절 지키기 △마스크 착용 △실내에서는 자주 환기(1일 3회, 매회 10분 이상) 등 호흡기 감염병 예방수칙을 준수해야 한다.
구인모 거창군수는 “8월 3~4주가 코로나19 재유행의 정점에 이를 것이라는 전문가 의견에 따라 코로나19 확진자 수가 안정세를 찾을 때까지 다중이용시설 방문을 자제하고 불가피한 모임이나 외출 시에는 기침 예절과 마스크 착용 등 개인방역에 각별한 주의를 기울여 주시기 바란다”라고 말했다.
◆거창군, 제432주년 우척현전투 승전기념제전 개최
거창군은 8월16일 웅양면 어인마을 일원에서 신성범 국회의원, 이병철 부군수, 이재운 거창군의회 의장, 안철우 거창문화원장, 웅양면민 등 2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제432주년 우척현전투 승전기념제전’을 개최했다.
거창문화원이 주관하여 개최한 이번 기념제전은 임진왜란 당시 우척현 전투에서 목숨을 바쳐 나라를 구한 선조들을 기리고 추모하기 위해 마련됐으며 추모식과 승전기념제로 이뤄졌다.
이날 추모식의 초헌관은 이병철 부군수, 아헌관은 이재운 거창군의회 의장, 종헌관은 류중룡 의병장의 후손인 류지근 씨가 맡아 호국의병에 대한 깊은 존경과 감사를 표했다.
추모식은 이세미의 해금 독주 추모 공연과 헌관 제배로 마무리됐으며 이어진 승전기념제에서는 테너 박신해와 소프라노 김혜영의 식전공연, 기념사, 격려사, 축사 순으로 진행됐다.
우척현 전투는 임진왜란 초기 1592년 8월 16일 김면 장군과 곽준, 문위, 류중룡 등의 의병장들이 이끄는 2000명의 의병부대가 전라도로 진격하는 일본군을 격파해 그들의 진출을 좌절시킨 전투로, 관군이 아닌 일반 백성들이 나라를 지키기 위해 힘을 합쳐 활약한 전투이기에 의병항쟁 역사에서 중요한 의미를 가진다.
이병철 거창군 부군수는 “이번 승전기념제전을 통해 의병항쟁의 정신과 역사적 의미를 가슴 깊이 되새기는 계기가 되는 행사였다“라며 ”선조들의 고귀한 희생과 투혼정신에 추모와 깊은 존경을 표하며, 이를 계승하기 위해 노력하겠다”라고 전했다.
김면 장군의 후손이자 김면 장군 후원회장 김칠현 씨는 “우척현 전투는 단순히 전쟁의 승리를 넘어서, 우리의 자유와 평화를 지키기 위한 결정적인 역사적 순간으로, 오늘 이 자리를 통해 그 용기와 희생을 기억하겠다”라고 말했다.
◆거창군, 드림홈 지원사업 임차보증금 전달식 가져
거창군과 거창군사회복지협의회(회장 임규순)는 16일 관내 무주택 저소득층 3가구에 ‘HUG 드림홈 지원사업’ 임차보증금 각 500만원을 전달했다.
‘HUG 드림홈 지원사업’은 무주택 취약계층의 주거안정과 생활환경 개선을 위해 한국사회복지협의회에서 주관하고 주택도시보증공사(HUG)에서 후원하고 있는 사업으로, 임차보증금은 대상자가 임차한 주택에서 2년 거주 시 임차보증금이 대상자의 소유로 인정받아 생활자금 등으로 자유롭게 사용할 수 있다.
거창군사회복지협의회는 드림홈 지원사업으로 2014년부터 2023년까지 총 24가구에 1억5600만원을 지원했다.
임규순 거창군사회복지협의회장은 “이번 지원사업이 대상자들에게 안전된 생활을 위한 디딤돌이 되기를 바라며, 앞으로도 지역사회의 소외된 이웃을 위해 다양한 지원사업을 해 나가겠다”라고 말했다.
◆가조면 상수월마을 거창군 귀농귀촌 활성화 우수마을 선정
거창군 가조면 상수월마을이 2024년도 거창군 귀농귀촌 활성화 우수마을로 선정됐다.
귀농귀촌 활성화 우수마을은 거창군 농업기술센터에서 2023년부터 추진하는 사업으로, 인구 전입실적, 귀농귀촌 활성화 프로그램 운영 실적 등을 종합적으로 평가해 선정한다.
상수월마을은 거창 항노화 힐링랜드 인근에 위치해 있으며, 귀농 귀촌인이 선호하는 마을로 지난 1년 동안 관외에서 10여 명의 주민이 전입했으며 올해 귀농인과 주민이 함께하는 소통할 수 있는 행사 등 귀농인을 위한 다양한 시책을 추진하고 있다.
오영덕 상수월마을 이장은 “우수마을에 선정되어 받게 된 2,000만 원의 사업비로 마을주민들의 숙원이었던 경로당 리모델링을 할 수 있게 되어서 기쁘다”라며 소감을 밝혔다.
김인수 가조면장은 “가조면은 많은 귀농인이 선호하는 자연과 힐링의 고장으로 지속적인 인구정책을 추진하고, 귀농인이 지역주민과 더불어 잘 살 수 있도록 많은 관심을 가지겠다”라고 전했다.
최일생 k7554 k7554@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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