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근석 갑상선암 투병 고백 "입 못 벌려, 무서워 아무것도 못했다"
정시내 2024. 8. 17. 10:52
배우 장근석이 갑상선암(갑상샘암) 투병 사실을 고백했다.
장근석은 16일 자신의 유튜브 채널 ‘나는 장근석’에 ‘안녕하세요 장근석입니다. 고백할 게 있어요’라는 제목의 영상에서 “약 1년 전 갑상선암을 진단 받았다”고 밝혔다.
그는 “사람들이 알면 놀라려나. 많은 분이 놀라실까 봐 이야기를 못 했다”며 “다행히 수술은 잘 마쳤고 2주 후인 오늘 확인한 결과 경과도 좋았다. 이렇게 이야기할 수 있어서 다행이다”라고 말했다.
이어 “8일 이상 무서우니까 몸도 못 쓰고 아무것도 못 했다”라고 했다.
그는 “그리고 전 이제 건강을 되찾아 여행을 가려고 한다”라며 제주도 여행을 예고했다.
장근석의 근황에 네티즌들은 “아팠어도 슬기롭게 잘 회복했을 거라고 믿어! 고생 많았어”, “팬들 놀라지 않게 언제 말해야 할지 생각하며 더 힘내서 회복하려고 노력했을 것 같아 마음이 찡해진다”, “건강 잘 챙기시길”, “화이팅” 등의 반응을 보였다.
장근석은 지난해 10월께 갑상선암 진단을 받았고, 지난 5월 수술한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장근석은 유튜브 채널 ‘나는 장근석’을 운영하고 있다. 최근 공개된 넷플릭스 예능 ‘더 인플루언서’에 출연했다.
정시내 기자 jung.sinae@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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