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준영 "민주당, 국익 반하는 청문회 열려해…을지훈련 중엔 강행 말아달라"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배준영 국민의힘 원내수석부대표는 더불어민주당이 강행 예고한 청문회들을 '국익에 반하는 청문회'라고 비판하고, 국회의장을 향해 "국가총력전인 을지훈련을 정부와 국회가 온전히 동참할 수 있도록 일방적인 청문회를 열지 말아 달라"고 촉구했다.
끝으로 "당연히 우리 국회도, 을지훈련 대상 기관이다. 지난해 김진표 국회의장과 이광재 사무총장 주재로 을지연습, 민방위 훈련을 실시했으며 국회 앞 잔디밭에서 테러 대응 야외훈련을 열기까지 했고, 경찰청, 소방청, 군부대가 훈련에 함께 했다"며 "민주당과 국회의장은 국가총력전인 을지훈련을 정부와 국회가 온전히 동참할 수 있도록 일방적인 청문회를 열지 말아 달라. 국민의힘은 국민들이 간절히 원하는 민생법안의 통과를 위해 불철주야 일하겠다"고 말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등 청문회 강행 예고…"맹독 청문회 돼 가"
"정부·국회, 을지훈련에 동참할 수 있어야"
배준영 국민의힘 원내수석부대표는 더불어민주당이 강행 예고한 청문회들을 '국익에 반하는 청문회'라고 비판하고, 국회의장을 향해 "국가총력전인 을지훈련을 정부와 국회가 온전히 동참할 수 있도록 일방적인 청문회를 열지 말아 달라"고 촉구했다.
배 원내수석부대표는 17일 입장문을 내고 "이제 국민이 외면하는 청문회라는 간판을 단 '국회판 막장 드라마'는 이제 종영돼야 한다. 시청자가 관심이 없을 뿐 아니라, 무익하고 유해하기 때문"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우선 그는 "민주당이 그간 밀어붙인 청문회들은 아니면 말고 식의 주장으로 변변한 결과도 없는 맹탕 청문회였다"며 "최근 '살인자'라는 민주당 의원의 독설로 여야 관계를 악화시키며 맹독 청문회마저 돼가는 듯 하다"고 운을 뗐다.
이어 "22대 국회가 열리고 약 두 달 반, 인사청문회를 제외하고도 12번의 청문회가 열려 100시간 넘는 질의응답이 이어졌지만 그동안 민주당은 도대체 무엇을 밝혀냈나"라며 "그 긴 시간 동안 각 부처 기관장과 공직자, 증인과 참고인들은 국회에 붙들려 하염없이 시간만 낭비했다. 심지어 새벽 2시가 넘어 끝나기도 했고 인권도 없다"고 소리 높였다.
그러면서 "민주당은 지금까지 헛발질로도 모자라, 지난 1968년 북한의 무장공비 침투사건을 계기로 실시되는 국가 차원의 비상 대비 태세 점검인 '을지훈련' 기간까지 법사위(19일), 행안위(20일), 과방위(21일) 등에서 청문회를 이어가려 한다"며 "국익에도 반하는 청문회를 열려 하는 것"이라고 비판했다.
배 원내수석부대표는 "올해 56번째로 맞은 을지훈련은 이달 19일부터 22일까지 한·미 연합 군사연습(을지 자유의 방패)과 함께 실시되며 읍·면·동 이상의 행정기관과 공공기관 등 약 4000여개의 기관, 58만명이 참여하는 대단위 연습"이라며 "올해는 북한의 핵·미사일 공격 상황을 가정한 정부 대응 검증과 사이버 테러, GPS 교란 등 다양한 도발과 위협에 즉각 대응할 수 있도록 실전적인 훈련을 계획하고 있어, 더욱 만반의 준비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또 "지금도 계속되는 북한의 도발과 글로벌 안보 불안에 맞서 각 부처가 면밀하게 훈련을 준비하고 대응해야 함에도 경찰의 대표자와 국가수사본부장 및 일선 경찰서장, 관세청 직원들의 대표자, 방통위 직원들의 대표자는 오늘도 을지훈련 준비가 아닌, 청문회 준비를 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그는 "회의 개최에 따른 자료요구 대응, 회의 준비, 점검 등 국회 출석을 위해선 최소 1~2주 전부터 사실상 기관 내 모든 조직이 동원되기 때문에 을지훈련 대비에 소홀해 질 수 밖에 없다"며 "경찰청장, 관세청장, 직무가 정지된 방통위원장과 방통위원장 직무대행까지 을지훈련의 핵심 기관장과 주요 간부들이 국회로 출석한 가운데 을지훈련이 제대로 실시될 수나 있겠나"라고 힘줘 말했다.
끝으로 "당연히 우리 국회도, 을지훈련 대상 기관이다. 지난해 김진표 국회의장과 이광재 사무총장 주재로 을지연습, 민방위 훈련을 실시했으며 국회 앞 잔디밭에서 테러 대응 야외훈련을 열기까지 했고, 경찰청, 소방청, 군부대가 훈련에 함께 했다"며 "민주당과 국회의장은 국가총력전인 을지훈련을 정부와 국회가 온전히 동참할 수 있도록 일방적인 청문회를 열지 말아 달라. 국민의힘은 국민들이 간절히 원하는 민생법안의 통과를 위해 불철주야 일하겠다"고 말했다.
Copyright © 데일리안.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김영철 검사, 탄핵청문회 불출석 예고…"증인 출석은 위헌·위법적"
- 野 공세 정면돌파...이진숙·김태규, 모레 ‘방송장악 청문회’ 출석
- 이원석 검찰총장·김영철 검사 청문회 불출석…"사법을 정쟁으로 끌어들여"
- 국회 과방위 방송장악 관련 청문회...이진숙 불참
- 방송장악 관련 청문회 열린 국회 과방위
- 국민의힘의 반격…'이재명 부부' 사법리스크 부각 여론전
- 민주당이 이재명 대표 무죄를 확신한다면 [기자수첩-정치]
- '특검 부결, 특감관 추천' 이끈 한동훈…'대야 압박 승부수' 득실은
- 강남 비-사이드 ‘1번 배우’ 조우진, 이견 잠재우는 ‘볼륨 연기’ [홍종선의 신스틸러㉑]
- '143.2이닝 1피홈런?' 모이넬로 넘으니 끝판왕 다카하시